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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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A (불법체류청년 추방유예) 프로그램의 불확실성은 미국 내 약 80만 청년 이민자들의 미래에 대혼란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식당업계는 다카 프로그램이 폐지될 경우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겪을 수도 있다.
스카츠데일에 본사를 둔 와일드플라워 브레드 Co.의 창립자이며 CEO 루이스 베이실은 자신의 목소리가 "드리머"로 알려진 다카 수혜자들에 대한 논의를 지속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베이실은 "그들은 이 나라의 한 부분이다. 우리는 미국을 위대하게 만드는 데 그들이 필수요소가 아니라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불확실성을 걷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와일드플라워 브레드는 지난 22년 간 14 개의 스토어를 오픈했으며 세 곳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베이실은 다카로 보호받는 직원들이 이 회사에 반드시 필요한 인력이라고 말했다.
지난 12월 베이실은 존 매케인 연방상원의원 (공화. 아리조나)에게 편지를 보냈다. 불안한 이민자들에게 장기적인 해결책을 찾아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었다. 편지에서 베이실은 자신의 회사에 드리머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5 퍼센트가 넘으며 이들은 이직없이 꾸준히 일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의 회사에서 일하는 드리머들 중 57 퍼센트가 3년 이상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이들의 직장유지율은 회사 내에서 가장 높다고 베이실은 편지에서 언급했다.
베이실은 한 직원을 예로 들었다. 클라우디아 구티에레즈이다.  처음에 위생부에서 일을 시작한 구티에레즈는 이제 회사의 수석 제빵사가 됐다.
구티에레즈는 "내가 하는 일이 좋다. 내가 빵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중요한 것은 직원 간에 가족처럼 서로 보살펴주고 회사 측에서 성장할 기회를 준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카 혜택을 잃을 것에 대한 두려움을 안고 있는 구티에레즈에게 와일드플라워와 베이실은 의지가 되고 있다.
구티에레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카 중단 명령을 발표한 직후부터 베이실은 필요한 모든 정보를 알려주며 도움을 주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다카 프로그램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드리머들과 불법이민자들이 미국 시민들의 일자리를 빼앗는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베이실은 식당사업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일은 식당을 맡아서 운영해 줄 사람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실은 "현실적으로 우리는 직원이 필요하다"며 "우리 회사에서 최고의 직원들 중 일부는 드리머들이다. 우리가 충분한 인력을 찾지 못하면 사업은 성장할 수 없고 그동안 해오던 것을 유지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리조나 히스패닉 상공회의소의 공보관 제임스 가르시아는 불체자들은 아무도 원하지 않는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가르시아는 아리조나에 약 1천만 명의 불체자들이 거주하며 대부분이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리조나에서 이들은 미국 시민의 일자리를 빼앗는 것이 아니라 이들이 아니면 비어있을 일자리를 찾아 채워주고 있다는 것이다.
드리머들을 가장 많이 채용하는 분야는 식당과 식품업계이다. 이민법개혁과 관련 각 도시의 시장들과 비즈니스 지도자들이 초당적으로 모인 단체 뉴 아메리칸 이코너미에서는 식당산업 종사자 중 다카 수혜자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18 퍼센트라고 말했다.
베이실은 다카 폐지가 자신의 사업에 경제적인 영향을 줄 것이기는 하지만 핵심은 인도주의적 문제라고 말했다. 베이실은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그의 수석 제빠사 구티에레즈와 모든 드리머들과의 관계를 여러 가지로 묘사했다.
베이실은 "드리머가 바로 미국의 꿈"이라며 "그들은 열심히 일하고자 한다. 그들은 밑바닦에서 시작하는 것을 꺼려하지 않으며 노력한다. 클라우디아는 청소부터 시작했다. 내가 지나온 길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베이실은 "나는 접시 닦는 일부터 시작해 이제 와일드플라워의 창업자가 됐다. 그런 꿈은 존재한다. 우리는 그들이 실제로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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