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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Aug
폭염에 길 가에 버려진 셰퍼드, 보호센터에서 결국 안락사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52
마리코파 카운티 동물 보호 및 통제센터 (MCACC)에서는 지난 주 금요일 길 가에 버려져 극심한 온열질환 증세를 보인 저먼 셰퍼드를 인도적 안락사시켰다고 밝혔다.
금요일 오후 2시 경 한 남성이 MCACC로 저먼 셰퍼드 한 마리를 안고 왔다. 그 남성은 32 스트릿과 브로드웨이 로드 부근에서 개가 들어 있는 철장 이동장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검진 후 의료진은 개의 체온이 109도에 이르렀으며 그 이외에도 여러 가지 온열질환으로 인한 증상들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MCACC 스태프들은 인도적 안락사를 결정했다. 참고로 보통 개의 정상체온은 101-102도이다.
MCACC에서는 그 개가 발견되기까지 얼마나 오래 방치되어 있었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스태프들은 개의 앞 다리에 푸른 색 붕대가 감겨 있었고 후반신에 최근 털을 깎은 흔적이 보인다며 최근에 동물병원을 방문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개의 몸에서는 마이크로칩이나 어떤 등록표시도 없었다. 따라서 개를 버린 사람을 찾기 위해서는 누군가 이 상황을 인지하는 사람이 나타나기를 기대할 수밖에 없다.
MCACC에서는 폭염으로 고통받는 동물을 발견했을 때는 우선 얼음 등으로 식혀주고 시원 곳으로 옮겨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같은 동물을 발견했을 때 도움을 청할 최선의 장소는 바로 동물 보호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