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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Jun
피닉스 지역 '죽음의 주말'...4건의 총격사건 발생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162
지난 주 금요일 밤과 토요일 새벽에 피닉스에서만 세 건의 총격사건이 발생했으며 일요일 새벽에는 메사에서도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첫 번째 총기난사는 토요일 새벽 10 에브뉴와 해처 로드 부근에서 발생했으며 14세 소녀가 사망하고 8명이 부상 당했다. 또 다른 사건은 각각 한 명 씩의 사망자를 냈다. 경찰은 두 명 모두 총상으로 사망했으며 하나는 13 에브뉴와 보겔 에브뉴 부근에서 10대 청소년이, 다른 하나는 39 에브뉴와 그랜드 에브뉴 부근에서 한 남성이 사망했다.
피닉스 지역 '죽음의 주말'은 텍사스 주 유발디에서 18세 범인이 19명의 초등학생들과 두 명의 교사를 살해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지 불과 일주일이 약간 넘은 시점에서 발생했다. 유발디 총기난사로 또 한 번 총기규제강화 논란이 일고 있다.
10에브뉴와 해처 사건현장을 방문한 메건 오란테스는 2020년 19세였던 자신의 아들도 하우스 파티 중 총을 맞고 사망했다며 상식적인 총기법안 마련을 촉구했다.
10 에브뉴 총기난사로 1명 사망 9명 부상
9명의 사상자를 낸 이 사건은 토요일 새벽 여러 명이 싸움이 붙으면서 시작됐다. 새벽 1시 경 스트립 몰에서 사건이 발생했으며 건물 내에서와 인근 주차장에서 총기가 발사됐다. 정확한 싸움의 원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 사건으로 14세 소녀가 병원으로 이송 후 사망했으며 8명의 부상자 중 두 명은 매우 심각한 상태라고 경찰은 말했다. 피해자들의 연령대는 1998년생부터 2004년생까지이다.
경찰은 모든 정황으로 볼 때 법인이 권총을 사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앤디 윌리엄스 경사는 당시 현장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었기 때문에 셀폰으로 동영상을 찍었거나 목격자 또는 중요한 정보를 들은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며 제보를 당부했다.
케이트 가예고 피닉스 시장은 "이제 시간이 없다. 지금 당장 바꿔야 한다"며 총기규제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13에브뉴와 보겔 에브뉴에서 사망한 청소년 발견
금요일 밤 10대 소년이 총상을 입은 채로 발견됐다. 출동한 경찰은 밤 12시 무렵에 도롯가에서 소년을 발견했다. 소년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나중에 사망했다. 피닉스 경찰은 소년이 집에서 나오자마자 총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39에브뉴와 그랜드 에브뉴에서 사망한 남성 발견
피닉스 경찰은 금요일 밤에 차 안에서 사망한 남성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경찰이 총격사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시각은 밤 10시30분이었다. 이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메사 나이트클럽 총격사건으로 2명 사망 2명 부상
메사 경찰은 일요일 새벽 2시20분 경 라운지 소호라는 클럽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찰스 트라파니 경사는 첫 번째 경관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승용차 한 대가 빠른 속도로 주차장을 빠져나가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차량은 서던 에브뉴에서 검거됐으며 차 안에 있던 세 명은 총기사건 연루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받고 있다.
클럽 주차장에는 두 명의 남성이 쓰러져 있었으며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명의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메사 경찰은 사망한 남성들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