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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Dec
3월부터 아리조나에서도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된다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112
지난 11월 투표에서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가 승인되면서 이르면 3월부터 아리조나에서 기호용 마리화나가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엄밀히 따지면 이 법안은 덕 듀씨 주지사가 투표결과를 승인한 직후부터 효력이 발생됐다. 그러나 주 보건국에서 판매허가 라이센스를 발급해야 되기 때문에 현재는 아리조나에서 합법적으로 마리화나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은 없다고 마리화나 변호사 톰 딘은 말했다.
딘은 라이센스는 현재 운영 중인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처에게 우선으로 발급될 것이며 3월 말 경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 다음에는 2021년 후반에 추가로 26건의 사회적 형평성 라이센스가 발급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형태의 라이센스는 과거에 마리화나 법 집행에 불균형적으로 큰 영향을 받았던 사람들이라면 자격이 된다. 따라서 특정 소수계 또는 특정 사회경제 범주가 포함될 수 있다. 딘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분류될 것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 11월 초, 마리코파 카운티 검찰은 마리화나 및 관련용품 소지가 더 이상 불법이 아니라며 이와 같은 혐의로 인한 기소는 모두 기각하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법안 207에 따라 21세 이상의 성인은 1온즈의 마리화나를 소지할 수 있다.
마리화나 판매세 가운데 16%는 커뮤니티 컬리지, 공공안전, 보건 프로그램, 도로 및 하이웨이 관리 등의 기금으로 사용된다.
딘은 법적으로 제한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경고했다. 허용되는 분량을 넘으면 다시 형법으로 돌아가 많은 마리화나 이용자들이 알고 있는 대로 강력한 처벌을 받게 된다고 딘은 말했다.
마리화나 재배에도 제한규정이 있다. 가정에서는 성인 1인당 묘목 6그루까지 허용되며 가구 당 총 12그루까지 재배 가능하다. 미성년자의 접근과 외부인들의 눈에 뜨이지 않도록 마리화나는 모두 잠가 놓을 수 있는 장소 (실내 또는 실외)에서 재배해야 한다.
딘은 "이와 같은 제한규정을 모두 지켜야 하며 허용된 것 이상을 소유하고 싶은 유혹에 빠지면 안된다"고 조언했다.
현재 의료용 마리화나 카드를 소지한 사람들은 카드를 계속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고 딘은 말한다. 이제는 마리화나가 완전 합법화가 됐다고 해도 카드 소지자들은 새로운 법안에 포함되지 않은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취업을 위해 약물검사를 받아야 하는 경우, 법안 207로는 보호받을 수 없다. 따라서 약물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될 경우 해고될 수도 있다고 딘은 말했다. 그러나 의료용 마리화나 환자임을 증명하면 고용주가 해고할 수 없다. 매우 강력하게 보호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의료용 마리화나 카드 소지자의 경우, 부모의 양육권 합의 또는 자녀 방문 등에 정부가 관여할 수 없다.
현재 아리조나를 포함한 15개 주에서 기호용 마리화나를 합법화하고 있다.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로 주정부에서는 연간 3억 달러의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