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booked.net

booked.net

booked.net

주 검찰총장 마크 브르노비치는 지난 주 목요일 보도자료를 통해 "부끄러운" 암환자 기부단체들로부터 받은 250만 달러의 기금을 카운티 내 실제 암센터들에 나누어 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는 여러 주가 참여했던 가짜 암단체를 대상으로 한 집단소송이 합의된 데 따른 것이다.
가짜 자선단체에는 캔서 펀드 오브 아메리카, 더 브레스트 캔서 소사이어티, 캔서 서포트 서비스, 그리고 아동 캔서 기금 오브 아메리카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모두 제임스 레이놀즈에 의해 기금을 지원받았다.
합의에 따라 부끄러운 가짜 자선단체들은 폐쇄되며 모든 단체 및 개인자산은 청산해야 한다. 또한 가짜 자선단체에 관여했던 사람들은 자선단체 운영이 평생 금지된다.
브르노비치는 부끄러운 암 자선단체에 대한 역사적인 초당파적 주-연방 공동 소송에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아리조나가 도움을 준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브르노비치는 "우리의 단체행동으로 잘못된 곳으로 갔던 수백만 달러가 기부자들이 의도했던 곳으로 보내져 실제로 암과 싸우는 일에 사용될 수 있게 됐다. 이번 케이스는 모두가 자선단체에 기부하기 전에 미리 조사를 해야 하며 텔레마케터에서 절대로 개인정보를 주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주었다"고 말했다.
이번 소송은 2015년 아리조나 지방법원에서 시작됐으며 가짜 자선단체에서 2008년부터 2012년 사이에 수백만 달러를 받아 그 가운데 3 퍼센트만 "케어 패키지"라는 형태로 미국 내 암 환자들에게 돌아갔다는 내용이었다. 케어 패키지에는 의류, DVD 그리고 그 밖의 아이템들이 포함되어 있다.
조사과정에서 캔서 펀드 오브 아메리카에서는 활동내용으로 홍보했던 키모치료 환자 교통편 제공이나 진통제 제공 등을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가짜 단체의 리더라는 사람들도 기부금을 개인 월급, 콘서트, 휴가여행, 그리고 데이트 사이트 회비 등으로 사용했다고 말했다.
원고들과의 합의에 따라 기금은 이제 로키펠러 자선 위원회에서 관리하며 선정된 소아 및 유방암 관련 헬스 및 메디컬 프로그램에 분배하고 기금 사용을 모니터 한다. 수혜 프로그램은 신청 제안을 먼저 보내고 그것을 받아들인 신청단체 및 기관 중 선별하게 된다. 또한 국립암연구소에서 지정한 암 케어 센터로 제한된다.
로키펠러의 멜리사 버맨은 "가짜 단체들의 거짓행동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결실을 맺어 자선을 베푸는 목적을 확인시켜주는 획기적인 사건의 일부가 된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소송은 가짜 자선단체를 폐쇄시키기 위해 처음으로 50개 주, 워싱턴 D.C., 그리고 연방거래위원회가 협력한 케이스였다.
([email protected])

List of Articles
날짜 제목
  • 등록일: 2023-08-16

'관광객 사진 찍게 비켜주려다...' 그랜드 캐년서 추락...

그랜드 캐니언에서 발을 헛디뎌 약 100피트(30m) 아래로 추락한 소년이 지난 8일 기적적으로 생존했다. 올해 13세의 와이어트 카우프만은 유명 관광지인 그랜드 캐니언 노스 림의 절벽에서 추락했으나, 구조대에 의해 추락 2시간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카우프만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

  • 등록일: 2023-08-16

또 다시 늘어나는 코로나 19 확진자 - 배후는 '에리스'

전 세계적으로 또 다시 신규 확진자를 늘리고 있는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가 아리조나에서도 전파되고 있어 곧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리조나주립대학 (ASU) 바이러스 학자 이프렘 림은 EG.5가 공중보건에 심각한 위협을 주는 건 아니지만 예의주시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G.5는 에...

  • 등록일: 2023-08-16

"배꼽 보이면 안된다 vs. 배꼽 보이면 어떤가"

지난 주 수요일, 열띤 논쟁 후에도 히글리 학군 운영위원회에서는 결론을 내지 못했다. 위원회에서는 20년 묵은 복장규정을 현 시대에 맞게 수정하는 과정에서 배꼽노출 허용 여부를 놓고 의견을 모으지 못했다. 위원회는 정확하게 2-2로 갈렸으며 다섯 번째 위원은 기권했다. 결국 위원회에서는 만장일...

  • 등록일: 2023-08-16

TSMC 공장 건설, 대만 기술자 영입 문제로 또 삐걱

반도체 공장 건설에 또 다시 인력문제가 대두됐다. 대만 반도체 제조사 (TSMC)의 아리조나 시설 건설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지만 회사 측에서는 미국 인력은 갖지 못한 전문성과 기술을 갖춘 자국의 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6월부터 TSMC는 약 500명의 대만 인력을 데려 오기 위해 비이민 E-...

  • 등록일: 2023-08-09

2022년, 피닉스 시 살인 및 폭력 범죄 기록적으로 높아

피닉스 경찰국에서 지난 주 수요일에 공개한 보고서에서 지난 해가 역대 최악의 치명적이고 폭력적인 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과 2022년 폭력범죄 발생율을 비교한 이 보고서는 폭력 범죄와 재산 범죄로 나누어 조사한 것이다. FBI와 인구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22년 폭력 범죄율은 인구 10만 ...

  • 등록일: 2023-08-09

폭염에도 하루 평균 1300명 아리조나 국경 넘어

그레고 에봇 텍사스 주지사가 이민자이 강을 건너는 걸 어렵게 만들기 위해 리오 그란데 강에 부유물을 띄우자 점점 많은 사람들이 기록적인 폭염과 험한 지형의 위험을 감수하면서 아리조나 국경을 넘어 오고 있다. 그동안 미국-멕시코 접경 지역 중 가장 위험한 곳으로 여겨지던 투산 구역이 지금은 ...

  • 등록일: 2023-08-09

피닉스 지역, 역대급 더위 지나면 따뜻한 가을 온다

아직 피닉스의 여름은 끝나지 않았다. 간행물 '올드 파머스 연감'에서는 올 가을은 예년에 비해 따뜻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미국의 중부, 남부, 남서부에서 이 같은 날씨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전국적으로 기온은 계절과 맞지 않게 따뜻할 것이라고 한다. 아리조나는 두 개 지역으로 나뉜다. 피닉스...

  • 등록일: 2023-08-09

수개월 동안 남편 커피에 표백제 넣은 여성 체포돼

지난 3월부터 매일 커피에 표백제를 넣어 미군 남편을 살해하려했던 아리조나 여성이 체포됐다. 멜로디 펠리카노 존슨은 일급살인 미수, 폭력 미수, 음식에 독극물 첨가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남편은 존슨이 커피에 표백제를 넣는 장면이 찍힌 동영상을 경찰에 보낸 바있다. 지난 7월 투산의 주 대배심...

  • 등록일: 2023-08-09

마리코파 카운티 한 주만에 온열 사망자 14명 추가돼

지난 주 수요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마리코파 카운티에 14명의 사망자가 추가됐다. 지난 주 수요일 공개된 마리코파 카운티 주간 폭염 보고서에 의하면 한 주간 동안 14명의 온열관련 사망자가 추가됐다. 전 주에 비해 두 배 증가한 것이다. 여기에는 폭염의 직접적인 영향과 간접적인 영향이 ...

  • 등록일: 2023-08-09

테슬라 운전자 배터리 방전으로 폭염에 차에 갇혀

피오리아의 한 남성이 폭염에 테슬라 차량 방전으로 갇혔으며 탈출 방법도 몰랐다고 말했다. 조사에 의하면 운전자들에게 긴급상황에서 수동으로 차에서 나오는 방법을 배우라고 촉구한 연방 차량안전 규제 당국에 항의한 운전자들이 수십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릭 메지슨 (73세)은 "이건 명백...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X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