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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Jun
가짜 자선단체 소송 합의금, 진짜 필요한 곳에 나눠주기로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104
주 검찰총장 마크 브르노비치는 지난 주 목요일 보도자료를 통해 "부끄러운" 암환자 기부단체들로부터 받은 250만 달러의 기금을 카운티 내 실제 암센터들에 나누어 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는 여러 주가 참여했던 가짜 암단체를 대상으로 한 집단소송이 합의된 데 따른 것이다.
가짜 자선단체에는 캔서 펀드 오브 아메리카, 더 브레스트 캔서 소사이어티, 캔서 서포트 서비스, 그리고 아동 캔서 기금 오브 아메리카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모두 제임스 레이놀즈에 의해 기금을 지원받았다.
합의에 따라 부끄러운 가짜 자선단체들은 폐쇄되며 모든 단체 및 개인자산은 청산해야 한다. 또한 가짜 자선단체에 관여했던 사람들은 자선단체 운영이 평생 금지된다.
브르노비치는 부끄러운 암 자선단체에 대한 역사적인 초당파적 주-연방 공동 소송에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아리조나가 도움을 준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브르노비치는 "우리의 단체행동으로 잘못된 곳으로 갔던 수백만 달러가 기부자들이 의도했던 곳으로 보내져 실제로 암과 싸우는 일에 사용될 수 있게 됐다. 이번 케이스는 모두가 자선단체에 기부하기 전에 미리 조사를 해야 하며 텔레마케터에서 절대로 개인정보를 주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주었다"고 말했다.
이번 소송은 2015년 아리조나 지방법원에서 시작됐으며 가짜 자선단체에서 2008년부터 2012년 사이에 수백만 달러를 받아 그 가운데 3 퍼센트만 "케어 패키지"라는 형태로 미국 내 암 환자들에게 돌아갔다는 내용이었다. 케어 패키지에는 의류, DVD 그리고 그 밖의 아이템들이 포함되어 있다.
조사과정에서 캔서 펀드 오브 아메리카에서는 활동내용으로 홍보했던 키모치료 환자 교통편 제공이나 진통제 제공 등을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가짜 단체의 리더라는 사람들도 기부금을 개인 월급, 콘서트, 휴가여행, 그리고 데이트 사이트 회비 등으로 사용했다고 말했다.
원고들과의 합의에 따라 기금은 이제 로키펠러 자선 위원회에서 관리하며 선정된 소아 및 유방암 관련 헬스 및 메디컬 프로그램에 분배하고 기금 사용을 모니터 한다. 수혜 프로그램은 신청 제안을 먼저 보내고 그것을 받아들인 신청단체 및 기관 중 선별하게 된다. 또한 국립암연구소에서 지정한 암 케어 센터로 제한된다.
로키펠러의 멜리사 버맨은 "가짜 단체들의 거짓행동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결실을 맺어 자선을 베푸는 목적을 확인시켜주는 획기적인 사건의 일부가 된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소송은 가짜 자선단체를 폐쇄시키기 위해 처음으로 50개 주, 워싱턴 D.C., 그리고 연방거래위원회가 협력한 케이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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