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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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 의회 보고서에 의하면 아리조나를 비롯한 소수의 몇 개 주에서 코로나 19 펜데믹 첫 해에 홈리스 참전용사들이 증가했다.
미 주택도시개발부 (HUD)에서 의회에 제출한 2021년 연례 홈리스 평가 보고서에 의하면 아리조나에서는 2020년 1월부터 2021년 1월 사이에 홈리스 쉼터에 머무는 참전용사들의 수가 1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는 10%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아리조나의 집값이 급격하게 상승해 참전용사들뿐만 아니라 다른 배경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펜데믹 기간 중에 집을 잃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메트로 피닉스의 렌트비도 지난 1년 간 22% 올랐다.
미국 베테랑연합회 피닉스 지부의 미셸 제임슨은 많은 참전용사들이 렌트비를 마련하기 위해 애쓰고 있으며 이들 외에도 아직은 아니지만 홈리스가 될 위기에 처한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2021년 637명의 참전용사들이 더해지면서 아리조나는 쉼터에 머무는 홈리스 가운데 참전용사가 15%를 넘는 10개 주 가운데 하나가 됐다. 쉼터 밖에 거리, 사막 도는 차에서 숙식을 하는 홈리스 참전용사들까지 포함하면 그 숫자가 훨씬 많아질 것이다. 그러나 2021년 보고서에 이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HUD에서는 매년 전국 모든 지역에 모든 홈리스 숫자를 파악할 것을 요구하지만 지난 해에는 코로나 19 펜데믹 영향으로 쉼터에 머무는 숫자만 요구했다.
아리조나 주에서는 2022년 1월에 쉼터 안팎에 모든 홈리스 수를 파악했으며 그 결과는 다음 달에 공개된다. 제임슨은 참전용사들을 포함한 전체 홈리스 인구 숫자가 얼마나 많을 지 밝혀지는 게 두렵다고 말했다.
"저가의 주택부족과 렌트비 상승이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아 매우 우려된다"고 제임슨은 말했다.
홈리스 인구 중 참전용사는 지나칠 정도로 많다. 2019년 보고서에서는 참전용사 10만 명 당 21명이 홈리스였다. 미국민 전체에서는 인구 10만 명 당 17명이 홈리스이다.
홈리스를 위한 전국연맹 (NAEH)의 프로그램 및 정책 부대표 스티브 버그는 참전용사들이 홈리스가 되는 데는 군복무 중 얻은 트라우마가 정신건강 문제가 이어지는 것이 큰 요인이 된다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재임 중 참전용사 홈리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예산을 투자하려 했지만 그 이후 12년이 지나도록 성사되지 못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홈리스 쉼터에 머무는 참전용사들의 수는 2010년 이후 2만 명 이상 감소했지만 2021년에도 여전히 2만여 명이 쉼터를 이용했다.
연방정부에서 홈리스 참전용사들에게 다른 홈리스 인구에 비해 더 많은 지원을 하지만 그래도 더 많은 행동이 요구된다고 버그는 말했다. 나아지기는 했지만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게 문제라는 것이다.
전국적인 감소추세에도 불구하고 왜 아리조나와 일부 주에서는 지난 해 홈리스 참전용사들이 증가했는지 그 이유는 알 수 없다고 버그는 말했다. 아리조나에서는 저가의 주택이 크게 줄었다는 것이 전반적인 홈리스 인구 증가의 원인이 됐다.
메트로 피닉스 지역에서 홈리스가 된 참전용사들을 위한 쉼터는 76명의 참전용사들이 사회복귀를 준비하는 카톨릭 자선기관 MANA 하우스 등 그래도 많은 편이다. 수석 프로그램 디렉터 콜 힉맨은 MANA 하우스에서는 참전용사들이 머무는 동안 참전용사들을 위한 구체적인 헬스케어와 주택자원 등과 연결시켜준다고 말했다. 나라를 위해 복무한 이들이 당연히 받아야 하는 혜택들이라고 힉맨은 말했다.
힉맨은 참전용사들이 영구 거주지로 가기 전에 MANA 하우스에 머무는 기간은 평균 70일 정도라고 말했다.
힉맨은 MANA 하우스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펜데믹 초기 몇 달 간은 줄어들었지만 2021년 초부터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지난 해 여름부터 이 하우스에는 빈 방이 없다.
2020년, 피닉스 시에서는 연방 코로나 19 지원기금 중 1천50만 달러를 사용해 U.S. Vets를 위한 건물을 매입했다. 이 단체에서 현재 사용하는 그랜드 에브뉴에 있는 시설은 건물주가 랜트비를 두 배로 올려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새로운 시설에는 더 많은 참전용사들을 수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 렌트비 인상으로 쫒겨날 염려도 없다. 이 시설에는 30개의 주거 유닛과 162개의 임시 거주자 침상이 마련된다.
제임슨은 메트로 피닉스의 주택 및 렌트비 인상 때문에 U.S. Vets에서는 상당히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임슨은 이전에 U.S. Vets에서 사용하던 아파트 단지는 방 하나 짜리 렌트비가 835달러에서 1500달러로 인상됐다고 말했다.
제임슨은 가장 중요한 도구는 예방이라며 U.S. Vets와 다른 단체들은 참전용사들이 주택을 유지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단 퇴거 당하거나 홈리스 지가 되면 다시 돌아가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U.S. Vets은 참전용사들에게 영구적인 주거지를 찾아주기 위해Rapid Re-Housing이나Veterans Affairs Supportive Housing 바우처 등 전통방식의 하우징 프로그램을 이용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프로그램도 실험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새로운 보조 프로그램 중에는 참전용사들에게 2년 간 렌트비 50%를 지원해주는 것도 있다. 2년이 지나면 갱신할 수도 있다. 이 프로그램은 특히 나이가 많고 수입이 고정되어 인상되는 랜트비를 감당할 수 없는 참전용사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제임슨은 말했다.
제임슨은 또한 참전용사들이 주거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룸메이트를 연결해주는 새로운 프로그램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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