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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Oct
올 해 공항 검색대 총기 적발 건수 기록적 - 피닉스 네 번째로 많아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63
미국 내 공항 검색대에서 올 해 기록적으로 가장 많은 총기가 적발됐으며 피닉스를 비롯한 일부 공항은 총기적발 핫스팟이 됐다.
연방 교통안전국 (TSA)에서는 올들어 10월 3일까지 총기를 소지하고 탑승하려던 승객 4495명이 적발됐다고 지난 주 발표했다.
총기는 전국 248개 공항에서 적발됐으며 147명이 적발된 피닉스 스카이하버 국제공항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많이 적발된 곳은 하츠필드-잭슨 애틀란타 국제공항으로 391명이 적발됐다. 그 다음으로 달라스/포트워스 국제공항 (232)과 휴스턴 조지 부시 인터컨티넨탈 공항 (168)이 뒤를 이었다.
2021년의 총 적발수치는 지난 20년 간 최고기록이었다. 펜데믹으로 인해 항공기 승객 숫자가 주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기록이 나온 것이다. 피닉스는 2019년에 132명이 적발되어 5위를 기록했었다.
TSA에서는 2021년 전국에서 검색대를 지나는 승객 1백만 명 당 11정의 총기가 기내 수하물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2019년에는 1백만 명 당 5정이었다가 2020년에 10정으로 뛰었었다.
아리조나 TSA 대변인 패트리샤 만차는 여행가방을 쌀 때 항상 가방에 남아 있던 내용물들을 모두 비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가방에 들어있었던 걸 깜빡했다"는 사유나 핑계가 가장 많았다는 것이다.
반복해서 규정을 위반할 경우 1500달러에서 최고 1만4천 달러까지 벌금이 부과되며 장전된 총기가 발견되면 벌금액수가 올라가며 범죄로 간주될 수도 있다.
TSA에서는 총기를 소지한 경우 검색대에서 불필요한 위험을 초래하게 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항공기 승객들이 부치는 수하물에 총기를 넣는 것은 허용된다. 이 경우에도 장전되지 않은 총기를 하드케이스에 담아 잠가야 한다. 또한 가방에 총기가 있다는 것을 체크인 할 때 알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