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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Mar
매케인 "오바마, 리비아 문제 너무 오래 끌었다"작성자: 아리조나 타임즈 조회 수: 11271
미국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를 지낸 존 매케인(애리조나) 상원의원은 20일 리비아에 대한 군사개입을 단행하기까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너무 오래 기다렸다면서 오바마 행정부의 `굼뜬' 대처를 비판했다.
매케인 의원은 이날 CNN의 일요대담프로그램에 나와 "오바마 대통령이 너무 오래 기다렸다는 것이 내 생각"이라면서 그러나 이제 군사행동에 나선 이상 미국이 성공을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매케인 의원은 "이제 우리는 오바마 대통령과 미군이 취해나갈 노력을 지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훨씬 더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행동하지 않은 것이 유감스럽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미국이 2주 전 쯤 행동에 나섰더라면 리비아의 사태가 악화되는 것을 충분히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리비아에 대한 비행금지구역 설정과 군사적 제재를 지지하는 유엔의 결의가 통과된 이상 이제 시간은 리비아의 국가원수인 무아마르 카다피의 편이 아니라고 말하고 카다피가 단기간 내에 승리하지 못한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패배하고 말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케인은 "세계 초강대국이 3 ,4등급 수준의 군사력을 지닌 리비아를 상대로 압도적 우위를 보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