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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Jun
최근 피오리아 지역 에어컨 절도범죄 50건 발생작성자: 아리조나 타임즈 조회 수: 8379
피오리아지역에서 에어컨 유닛을 통째로 뜯어가는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피오리아 경찰의 제이 데이비스 대변인은 "최근 몇 주 동안 관내에서 에어컨 유닛을 훔쳐가는 범죄가 50건 가량 발생했다"고 전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크지 않은 피오리아시의 규모를 고려한다면 이같은 수치는 굉장히 많은 편"이라며 우려를 표하고 "고철값이 상승하면서 이런 종류의 범죄가 늘어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전의 경우 절도범들은 에어컨 유닛 내부에 장착되어 있는 구리선만을 빼내갔지만 이제는 이를 통째로 뜯어다 고철로 팔아넘겨 돈을 벌고 있는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대부분 사람이 살지 않는 빈집의 에어컨을 대상으로 범죄가 저질러져오고 있지만 비어있는 집에 남겨진 에어컨을 더이상 찾기 힘들어지면 절도범들은 사람이 살고 있는 집의 에어컨까지 훔쳐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그 과정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찰은 경고했다.
에어컨 절도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선 이웃집들 서로가 주변에 수상한 움직임을 보이는 사람이 없는 지 틈틈히 확인하고 그런 모습이 포착될 경우 바로 신고해달라고 당국은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