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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Jun
"생명과도 직결되는 타이어 안전, 꼭 점검하세요!"작성자: 아리조나 타임즈 조회 수: 8731
미 전국적으로 실시된 '타이어 안전 주간'을 맞아 아리조나 교통부 관계자들 및 관련단체들이 타이어 점검과 관련해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AAA 보험사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미국 운전자들 가운데 타이어를 제대로 점검하고 관리하는 이들은 전체에 7%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 타고 다니다 보니 타이어 안전에 대해서는 무감각해지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를 소홀히 했다가는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큰만큼 반드시 주기적으로 타이어 안전을 확인해야 한다.
매년 미국에서는 타이어 관련 사고로 평균 600명 가량이 목숨을 잃고 있으며 3만3000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부상을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어를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선 타이어의 압력을 매달 점검하는 것이 좋다.
타이어 내의 적정한 압력은 갑작스러운 타이어 찢어짐 등의 문제를 방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량 연비효율을 높여 개스값을 줄이는데도 일조한다.
타이어 압력측정 게이지는 다양한 곳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가격은 30달러 가량이다.
타이어의 압력은 승용차인지 SUV 차량인지 혹은 트럭인지 등 각 차종마다 다르게 적용되므로 차량 매뉴얼을 참조해야 한다.
타이어 압력측정 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타이어의 마모 정도를 확인하는 것이다.
타이어의 마모는 타이어의 홈의 깊이를 보고 가늠할 수 있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25센트 짜리 동전을 이용하는 것이다.
25센트 짜리 동전을 타이어 홈에 넣어서 동전에 새겨진 조지 워싱턴 대통령의 얼굴이 홈 속에 파묻힌다면 아직은 교체시기가 되지 않았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워싱턴 대통령의 얼굴을 가릴 수 없을만큼 홈의 깊이가 얕아지면 타이어를 바꿔야 한다.
이밖에도 정기적으로 타이어를 앞뒤로 바꿔주는 로테이션 서비스가 필요하며 타이어 마모가 골고루 될 수 있게 얼라인먼트도 차량 매뉴얼에 따라 실시해주어야 한다.
잘 관리된 타이어라 하더라도 여러 가지 돌발적인 변수로 인해 주행중 찢어질 수 있다.
특히 하이웨이에서 고속으로 달릴 때 타이어가 파손된다면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운행중 타이어가 파손되더라도 대부분의 경우엔 이를 바로 감지하지 못하기도 한다.
그러나 핸들이 한쪽으로 갑자기 쏠린다던가 또는 차체가 기우는 느낌이 들면 천천히 속력을 줄여 출구로 빠져나가거나 갓길에 정지를 한 뒤 타이어 이상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주의해야 할 것은 타이어가 터졌다고 너무 놀라거나 허둥대지 말고, 특히 급정거를 하는 행위는 절대 피해야 한다.
타이어 파손으로 이미 균형을 잃은 차를 갑자기 정차하려다 보면 컨트롤이 되지 않거나 최악의 경우 전복사고가 발생하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장거리 여행을 갈 때에는 타이어 점검이 사전에 이뤄져야 하며 평소보다는 조금 더 타이어 압력을 높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