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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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친구의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16세의 메사 소년이 지난 화요일(16일) 1급 살인과 1급 주거침입죄로 성인법정에 기소되었다고 마리코파 카운티 검사 사무소 대변인은 발표했다.

대변인 제리 콥은 "4th 애비뉴 감옥에 송치된 브래던 매튜 락크리버가 성인으로 공소되었다"고 했다.

경찰은 "지난 월요일(15일) 락크리버는 자신의 아버지 권총을 가지고 여자친구를 살해할 목적으로 이스트 메사에 사는 그녀의 집으로 향했고 처음에 그는 여자친구 앞에서 권총 자살을 하거나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자살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고 전했다.

월요일 오후 2시 45분경, 그는 이스트 메네토 애비뉴 8500가 집의 차고문을 열고 누군가 집안 문을 열 때까지 15분정도 기다렸고 세탁실 문을 열고 나온 사람은 여자친구의 어머니 데나 스트레브(42세)였다. 그는 그녀에게 걸어가 총을 겨누었는데 서로 다툼이 일어났고 순간 총알이 스트레브의 머리에 발사되었다.

권총을 움켜쥔 그는 이후 여자친구의 방으로 들어갔다. 그녀의 오빠가 방으로 뛰어 들어와 용의자와 실랑이를 벌였고 이를 본 아버지는 용의자 손에 권총이 들려 있는 총을 빼앗았다.

락크리버는 창문을 통해 달아났고 2시간 30분 후 1마일 떨어진 이스트 수퍼스티션 스프링스 블로버드 7100가에서 체포됐다.

메사 시청에서 근무하는 아버지 조나단 스트레브는 곧바로 세탁실로 달려갔고 아내가 마루에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집을 청소하고 인디안 튀김 빵을 만들어 팔아 가계에 도움을 주던 데나 스트레브는 긴급히 스카츠데일 헬스케어 오스본 병원에 헬기로 수송되었지만 결국 사망했다.

독실한 신자이며 딸의 존경을 받던 그녀의 살해소식은 그녀가 출석하는 이스트 메사 지역 허스 워드 예수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몰몬교) 교인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몰몬교회 메사 아리조나 볼더 크릭 스테이크 지방분회의 나단 피터슨 목사는 "그녀는 자녀들을 사랑하고 남편을 사랑하는 사람이었다. 모든 사람이 그 가정을 알고 있었고 대단히 멋진 가정이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웃이며 교회 일원인 크리스타 케플러는 "충격이다. 아이들이 병원으로 떠나기 전 보았는데 그 아이들이 어떻게 이 현실을 감당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케플러가 속한 490 가구가 모여 사는 레수어 에스테이트 커뮤니티의 여러 이웃들은 지난 월요일 "소년원에 송치된 소년이 지역에 들어오는 것이 금지되었지만 상습적으로 들어왔었다"고 했다.

스트레브 부부는 슬하에 2남 2녀를 두었고, 첫째는 21세 막내는 12살이라고 페터슨은 말했다.

총격사건은 학교가 끝나는 시간에 발생했으며 경찰들이 사건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거리에 나와 있었다.

이웃인 크리스 루카스는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은 충격이다. 많은 아이들이 거리에 나와 있었다"고 했다.

사건현장에 30여명의 경찰들이 순식간에 출동했고, 경찰견과 헬리콥터, 범인 수색팀이 1.5마일 밖에까지 수색을 펼쳤다.

용의자가 발견되었을 때, 아무런 사고 없이 체포할 수 있었다고 메사 경찰 에드 웨싱 경사는 발표했다.

이웃인 콜레트 브룩스는 "그 가정을 생각하면 너무 슬프다. 아이들에게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을 보기 힘들다"고 했다.

메사 경찰본부에서 심문을 받은 후, 16세의 용의자는 1급 살인과 1급 주거칩입죄로 마리코파 카운티 사우스이스트 소년 구치소에 수감되었다.

웨싱 경사는 "마리코파 카운티 검사 사무소에서 판결할 때 16세와 17세의 살인 용의자는 보통 성인으로 공소된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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