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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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명의 10대 소녀들에게 성추행을 한 혐의로 고발됐던 전 스카츠데일 대형교회 목사가 곧 정식 형사입건될 것으로 보인다.
스카츠데일 경찰은 100 페이지에 달하는 보고서를 마리코파 카운티 검찰에 제출했다. 보고서에는 19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까지 스카츠데일 바이블 교회 청소년 목사로 사역하던 레스 휴이 목사의 10여 건의 혐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담겨 있다.
피해 여성들과 목격자들은 휴이 목사가 하이스쿨과 대학에 재학중인 여학생들을 주 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 수많은 사건들을 증언했다. 많은 경우 전신 마사지와 함께 시작됐으며 어떤 경우에는 휴이가 피해 여성들의 가슴이나 생식기를 손으로 잡기도 했다고 한다.
수많은 청소년부 멤버들은 휴이가 자신들을 부적절하게 대했으며 성행위를 위한 추종집단과 같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목사로서의 지위를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스카츠데일에서 추행이 발생했던 것은 보고서에 없으며 멕시코 선교여행, 프레스컷 수양회, 캘리포니아 성가대 여행, 그리고 피닉스에 소재했던 휴이의 집 등에서 행해졌다.
스카츠데일 경찰의 벤 홀스터 경사는 자세한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몇 주 전 카운티 검찰로 넘겼으며 기소를 위해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카운티 검사는 휴이의 형사입건 여부를 결정한다. 입건될 경우 성적 문란행위 또는 성추행 등으로 기소될 수 있다.
휴이는 노스 스카츠데일에 하일랜드 커뮤니티 교회를 개척하기 전, 1985년부터 1996년까지 스카츠데일 바이블 교회에서 사역했다. 2018년 4월, 캘리포니아의 지역 신문 모데스토 비를 통해 1970년대 모데스토 제일교회에서 성추행 피해여성들이 등장하면서 그는 하일랜드 교회 담임목사에서 사임했다.
보도 후 하일랜드 교회 지도자들은 독립기관에 의뢰해 사실여부를 조사했고 지난 해 12월 마무리됐다. 하일랜드 교회 장로들은 조사결과 "휴이 목사가 성경적 기준에 어긋나는 부도덕한 행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따라서 교회 지도자들은 휴이가 전임 사역자로 부적격자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한 피해여성은 자신이 17살 일 때 다른 학생들과 함께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말했다. 그의 행위는 그 여성이 19세가 되어 교회 직원으로 일할 때까지 계속됐다고 한다. 휴이는 동의 하에 이루어진 관계였다고 주장하지만 그 여성은 지위를 이용해 자신과 다른 여학생들을 추행했다고 말했다. 휴이는 20대였던 그 당시에 결혼했다.
이 여성은 휴이가 저녁식사 또는 베이비시트 등을 빙자해 여학생들을 집으로 불렀으며 부인이 잠자러 들어간 후에 자신들을 추행했다고 말했다. 교회 지도자들이 휴이가 이 여성에게 쓴 노골적인 메모를 발견했지만 교회 측에서는 이 여성에게 "죽을 때까지 비밀로 하라"고 말했다.
휴이는 1978년 그 교회를 떠나야 했다. 교회 측에서는 당시 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피해 여성들이 주장하는 행위는 휴이가 아리조나로 이주해 스카츠데일 바이블 교회 청소년 목사를 맡으면서도 계속된 것 같다.
한 여성은 자신이 휴이의 아기를 무료로 돌봐준 후 휴이가 마사지를 해주었다고 말했다. 또한 캘리포니아로 성가대가 여행을 갔을 때는 마사지로 시작해 자신의 주요 부위를 손으로 잡기도 했다고 그 여성은 말했다.
다른 여성들도 멕시코 선교여행 중 밴 안에서 휴이로부터 유사한 추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그 당시 대부분의 피해 여성들은 미성년자였으며 아무도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 당시 자신이 18세를 넘었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는 여성들도 있다.
많은 여성들이 휴이를 매력적이고 카리스마있는 사람으로 기억했다. 휴이는 어린 소녀들이 자신 주변에 오는 것을 선택된 것으로 여기도록 분위기를 조성했다.
한 여성은 "그의 파워는 그에게 내가 유일한 사람"이라고 느끼게 했다고 말했다. 소녀들은 서로 자신이 겪은 것을 얘기하지 않았고 부끄러움과 우울함만 남았다는 것이다. 많은 피해여성들과 목격자들은 휴이가 소녀들의 외모에 대해 부적절한 말을 하기도 했으며 무례한 농담과 행동을 부추기기도 했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휴이는 아이들의 대학진학을 권장하지 않았다. 하이스쿨 졸업 후에 청소년부 스태프로 남을 것을 권유했다는 것이다.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은 마치 자신들이 파문당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30여 년 전에 있었던 성추행 사건에 대한 물증은 없다. 경찰은 전적으로 피해자와 목격자들의 증언에 의지한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번 보고서가 아리조나의 공소시효에 부합되는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주 법에 따라 성추행 사건은 피해자가 15세 이상인 경우 사건이 확인된 날부터 7년 내에 보고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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