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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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던아리조나대학에서 총장 리타 챙과 그녀의 남편의 여행경비로 4만 달러 이상을 지원한 것이 대학의 여행규정을 따르지도 않았으며 적절하게 기록되지도 않은 것으로 주 회계감사에서 적발됐다.
지난 주 금요일 공개된 아리조나 주 감사관의 적발 사항에 따르면 여행지출에는 3만 달러 이상의 러시아 행 항공권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밖에도 챙과 역시 NAU에서 일하는 남편 탐 챙의 2019 회계연도 여행지출의 62 퍼센트에 해당하는 부적절한 지출들이 포함되어 있다.
NAU는 대학과 아리조나 교육평의회의 여행규정을 적절하게 따르지 않아 "공공기금이 오용될 가능성을 나타냈으며 규정을 따를 필요가 없다는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고 감사 보고서는 밝혔다.
감사결과 러시아와 이스라엘 여행에서 적절한 비용을 초과하는 지출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NAU는 공공기금 오용 위험에 대해서는 반발했지만 개선의 여지가 있음에는 동의했다.
NAU 부총장 웬디 스와츠는 이번 회계감사 보고서가 추가 트레이닝의 필요성을 나타내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2019년 11월, 감사결과가 나온 후 NAU 재단에서는 탐 챙의 이스라엘 항공권, 러시아 비자, 그리고 조기 체크인 비용 등을 위한 3만7천785 달러를 상환해주었다.
2014년에 교육평의회에서 승인한 규정에 따르면 공무 목적으로 한 총장의 여행에 배우자가 주정부 기금을 사용하지 않는 한 동행할 수 있다. 총장은 또한 호텔 중복 숙박으로 179 달러를 상환받았다.
스와츠는 NAU 담당자가 총장의 여행에 대해 규정을 적절하게 따랐으며 그들의 기록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은 인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기록되지 않은 여행경비 지출이 발견됐고 그에 대한 상환이 즉각적으로 적절하게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감사는 NAU의 재정상태에 대해 교직원과 학생들 모두 우려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해, 등록 학생 수를 근거로 한 예상 수익이 부풀려지면서 1100만 달러의 예산부족을 초래했다. 올 해는 예산을 0.5 퍼센트, 약 3백만 달러 하향조정했다.
이 대학은 올 해 14년 만에 처음으로 등록 감소를 경험하기도 했다. 지난 11월에는 교육평의회의에서 챙의 계약연장을 반대하는 투표결과가 나왔다. 반대표가 잘 나오지 않는 평의회에서는 매우 드문 일이다.
총장 부부의 여행경비는 대부분 러시아 여행에서 지출됐다. 챙은 항공요금에만 3만 달러를 사용했다. 그들은 비즈니스와 퍼스트 클래스 티켓을 구매했으며 여행이 지연되면서 두 개의 비즈니스 클래스 티켓이 추가됐다.
대학 측에서는 이 여행에 러시아의 대학과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관을 포함한 정부 관계자들과의 회의가 포함됐었다고 말했다. 이 여행이 성사되게 하기 위해 추가 항공권이 필요했다는 것이다. 이 여행경비는 NAU재단에서 상환받았다.
대학에서는 구체적으로 러시아 여행의 목적이 무엇이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NAU는 러시아의 여러 대학과 관계를 맺고 있다고 지난 12월 NAU뉴스에서는 보도했다. 이 기사에서는 러시아 여행이 언제 이루어졌는지 밝히지 않았다.
NAU 뉴스에서 챙은 "NAU의 모스크바주립대학, 소치주립대학, 그리고 러시아 정부의 해당기관과의 관계를 통해 러시아의 고등교육에 NAU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장기적인 결실을 맺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여행에서는 행사 주최측에서 총장 부부에게 일반석 항공비용 부담을 제안했음에도 불구하고 탐 챙의 비즈니스 클래스 왕복 항공요금으로 5862 달러를 사용했다. 이스라엘에서 있었던 행사는 아메리칸 유대인 위원회의 교육기관 프로젝트 인터체인지의 일환으로 개최된 것이었다. 이 행사에는 10개 대학의 총장들과 그 배우자들이 참석했다. 탐 챙의 항공요금은 NAU재단으로부터 상환받았다.
또한 챙은 대학 규정에서 허용하지 않는 자신과 남편의 지출에 대해서도 2000 달러를 상환받았다. 여기에는 러시아 비자, 조기 체크인 수수료, 발레 파킹, 호텔 객실 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챙은 한 번의 호텔 숙박을 두 차례 중복 상환받은 적도 있다.
그 해 13박의 호텔 숙박 비용은 주정부의 허용치를 1751 달러 넘어섰다. 
이에 대해 NAU에서는 주정부 허용치를 넘어선 9일은 피닉스 지역에서 숙박한 것으로 아리조나 주의회 회기와 겹치는 봄방학 기간이었다고 해명했다.                          

NAU는 높은 호텔비용은 정당한 것이었다고 주장하면서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는 제시하지 못했다.
감사에서는 일부 여행 경비에 대한 목적이나 공공혜택을 포함하는 적절한 기록서류가 없다고 보고했다.
NAU에서는 또한 챙의 개인 여행이 포함된 다섯 차례의 출장 경비도 부적절하게 지불했다. 개인 여행으로 인한 비용증가를 정확하게 나타낸 서류가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불한 것이다.
직원의 개인여행 경비 지원은 지원금을 보상으로 간주하는 등으로 인해 소득세에도 영향을 준다. 
감사실에서는 대학 측에 구체적인 추가 증빙서류를 제안했고 대학에서는 지난 2일, 감사실에서 제안한 부분에 대한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NAU 재정부의 존 플러그스태드는 그의 서한에서 평의회에서도 이번 감사결과를 인지하고 있으며 "의도적인 기금오용은 아닌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감사결과는 "불충분한 서류"와 관련된 부적절한 지출내역이라고 그는 쓰고 있다.
플러그스태드는 감사결과에서 언급된 각각의 여행은 "대학의 사명을 더 발전시키기 위한 공적인 목적으로 간 것으로 신규학생 등록이나 새로운 객원 연구원 프로그램 등 가시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비즈니스 클래스와 퍼스트 클래스는 해외여행에만 사용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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