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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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초 투산 부근에서 사람의 사체 일부를 먹고 있던 마운틴 라이언 (퓨마) 세 마리를 사살한 아리조나 야생동물 및 어류 관리국의 결정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피마 카운티 셰리프국에 의하면 카날리나 마운틴 내 피마 캐년 트레일에서 발견된 사람의 유해로 인해 지난 주 화요일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트레일이 폐쇄됐었다. 관계자들은 마운틴 라이언에 의한 사망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리조나 야생동물 및 어류 관리국에서 이들 마운틴 라이언 세 마리를 모두 사살하는 결정을 내리면서 논란은 시작됐다. 여러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사람이든 아니든 육식을 하는 것은 마운틴 라이언의 본능이라고 말했으며 일부에서는 왜 야생동물들을 그냥 이동시키지 못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간혹 관리국의 입장을 두둔하는 의견들이 나오기도 했다. 일단 맛을 본 마운틴 라이언들이 사람을 공격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관리국의 야생생물 관리부의 짐 드바스는 관리국에서 무신경하게 동물들을 사살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드바스는 "결정을 내리기 전에 현장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관계자들과 수 차례를 회의를 했다. 우리의 조치가 합당한 것인지를 확실하게 하기 위해 엄청난 시간을 들여 숙고했다"고 설명했다. 드바스는 "정상"과 "공격적"으로 마운틴 라이언의 행동을 정의한 규정에 따라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규정은 2003년도에 만들어진 것으로 관리국에서 마운틴 라이언 한 마리를 사살 한 후 이번과 유사한 논란이 일었을 때 였다고 드바스는 말했다. 이번 사건의 경우, 셰리프 국 관계자가 조사를 위해 접근했을 때 마운틴 라이언은 물러서지 않았다. 마운틴 라이언의 전형적인 모습은 아니었다. 드바스는 "보통의 경우, 사람들이 접근하면 마운틴 라이언들을 그 자리를 떠난다"며 "야생에서 마운틴 라이언을 자주 볼 수 없는 이유는 그들이 드러나는 것을 상당히 싫어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주위에 있으면 나는 슬그머니 피한다'가 그들의 생존전략"이라고 말했다.  드바스는 마운틴 라이언이 인육을 먹는 것도 전형적인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두려워서가 아니라 그들은 보통의 먹잇감으로 인간을 잘 알지 못한다. 당신이 마운틴 라이언이라면 경계하는 대상을 먹겠는가, 아니면 늘 먹던 사슴을 먹겠는가?"라고 드바스는 설명했다. 이 같은 모든 상황을 종합해 관리국에서는 그들을 사살하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다. 드바스는 "그들이 보여준 행동은 그 동물들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는 것만으로는 주민들에게 무책임한 행동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만큼 충분히 공격적이고 충분히 심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관리국에서 이번 일을 영국의 야생동물 관련 단체에 설명했고 그 단체에서는 마운틴 라이언들이 사람들에게 반복적으로 접촉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고 말했다. 관리국에서는 또한 어른 마운틴 라이언이 어린 두 마리에게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을 가르치고 있었던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드바스는 말했다. 궁극적으로 관리국은 결정에 확신을 갖고 있지만 야생동물을 보호하는 기관에서 동물을 살해하는 것이 즐거운 일은 아니었다고 드바스는 덧붙였다.
한편 피마 카운티 셰리프국에서는 마운틴 라이언들이 먹고 있던 사체와 관련해 21세의 한 남성을 체포했다. 셰리프국에서는 지난 주 금요일 저녁 8시 경 데일렌 제이콥 손튼을 차량 절도 혐의로 체포했다. 그가 훔친 차량의 소유자는 스티븐 마크 바셰어이며 바셰어는 지난 12월 오로 밸리 경찰서에 실종 신고가 되어 있었다. 손튼은 지난 월요일 피마 캐년 유해 발견과 관련된 사건의 용의자로 규정됐다. 아직 유해의 신원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계속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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