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운동단체가 "흑인과 황인종"은 피닉스 여행할 때 특히 주의하라는 경고를 한 것에 대해 피닉스 경찰 연합 (PLEA)가 성명을 발표했다.
피닉스 소재 운동단체 Poder in Action은 약 2주 전 유색인종들에게 여행시 주의를 요 한다는 내용을 발표했었다.
PLEA 에서는 성명을 통해 "대부분의 시민들이 포더의 발표를 인종적 분열을 유발하고 피닉스 경찰이 의도적으로 소수계를 겨냥하는 것을 주장하는 감정적인 선동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성명에서는 또한 "대부분의 운동단체들과 마찬가지로 포더는 논란에 부응하며 만일 논란이 충분하지 않을 때는 스스로 논란을 만든다. 이들은 근거없는 여행주의보와 배너를 곳곳에 걸어놓고 일부는 경찰이 살인을 저지르는 단체로 호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12월 21일 포더 인 액션은 피닉스 경찰의 폭력에 대한 대응으로 여행주의보를 발표했다.
이들은 피닉스 인구의 42 퍼센트인 유색인종이 경찰이 연관된 총기사건에 연루된 것은 63 퍼센트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지난 달 19일 경찰이 연루된 43 번째 총기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사망한 남성이 경찰을 공격한 것에 대한 대응이었다고 말했다. 2017년에는 피닉스 내 경찰 관련 총기사건이 21 건이었으며 2013년에는 33 건이었다.
PLEA에서는 2018년에 경찰 총격사건이 증가한 것이 우려되기는 하지만 이 문제에 대해 매일 거리를 순찰하는 경찰 만큼 걱정하는 단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해 발생한 43 건의 경찰 총격사건 중 20 건은 사망자가 발생한 것이었다. 이 가운데 16 명은 히스패닉이었으며 15 명은 백인, 9 명은 흑인이었다. 나머지 세 명은 미국원주민으로 분류됐다.
PLEA는 이 같은 통계를 바탕으로 "포더의 '블랙과 브라운' 주장과는 달리 경찰이 특정 인종을 표적으로 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사실을 왜곡하는 주장은 열심히 근무하는 경찰들과 시민들을 모독하는 것이라고 PLEA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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