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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Apr
피닉스 재생공장 화재 6시간만에 진화작성자: 아리조나 타임즈 조회 수: 12337
피닉스 다운타운 남서쪽에 위치한 한 재생공장에서 불이 나 일대 지역의 교통이 통제되고 정전사태가 빚어지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피닉스 소방국은 "4월8일(금) 오후 1시경, 35th 애비뉴와 벅아이 로드 교차로 상에 위치한 '프리드먼 리사이클링 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장 일부를 태우는 사고가 있었지만 다행이 사상자는 없었다"고 전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국은 화재장소에 도착한 뒤 불을 끄기 시작했지만 이날 북동쪽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재생공장에 쌓여있던 종이와 나무박스 등이 불을 더욱 키우는 역할을 하면서 화재가 번져나가자 소방대원들은 35th 애비뉴에서부터 39th 애비뉴 지역까지 차량과 사람들의 접근을 통제한 상황에서 진화작업을 벌여나갔다.
또한 화재가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소방국은 발화지역 인근 4개 블럭의 주택과 사업체 등에 단전조치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날 화재는 발생 6시간 만에 불길이 잡히면서 진화됐다.
한편 강한 바람으로 인해 피닉스 다운타운 중심가는 물론 동부지역에 까지도 화재가 난 공장에서 나온 잿가루가 퍼져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