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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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2일(화)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야구 올스타게임으로 지역 숙박업계가 반짝호황을 누렸다.

피닉스에서 열린 올스타게임을 보려고 전국에서 몰려든 관중들로 지역 호텔업계는 작년 7월과 비교해 눈에 띄는 매출증가세를 기록했다.

피닉스 다운타운에 위치한 셰라톤 호텔의 경우 7월 둘째주 주말부터 올스타게임이 열린 다음날인 13일까지 모든 객실의 예약이 완료되는 등 톡톡히 특수를 누렸다.

올스타게임에 앞서 열린 유명선수들의 팬사인회, 홈런 더비 등 5일 간 이어진 각종 행사들을 보기 위해 각지에서 피닉스를 찾은 사람들의 수는 어림잡아 10만명 가량으로 추정된다.

특히 경기장과 가까운 피닉스 다운타운에 위치한 고급호텔들은 일찌감치 객실이 동 나면서 타주에서 방문한 관광객들은 스카츠데일이나 템피 등지에 호텔을 급히 수소문하기도 했다.

날씨가 좋은 겨울철 아리조나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많아 3월까지는 성수기로 분류되지만 특히 폭염이 내리쬐는 7월과 8월은 호텔업계의 비수기로 치고 있다.

경기불황이 시작된 이후 밸리지역 호텔업계는 극심한 침체를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밸리 호텔업계 객실 예약율은 43.3%로 5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손님이 줄어들자 대실료로 덩달아 하락해 2010년 7월 평균 호텔비는 73달러28센트를 보였다. 이 수치 역시 5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올해는 올스타게임의 영향으로 피닉스 다운타운 인근 호텔룸 3000개가 일찌감치 예약이 끝나는 등 모두 1만2000개의 객실이 손님들로 만원을 이뤘다.

이로 인해 호텔업계 전체의 매상은 작년 7월과 비교해 30%에서 35% 가량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장 인근에 숙소를 잡기가 쉽지 않자 관광객들은 스카츠데일과 같이 피닉스 인근 도시들에 짐을 풀기도 했다.

스카츠데일 '파이어스카이 리조트&스파'의 경우 올해 7월 매상이 작년 동기간에 비해 10%~15% 가량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수요가 늘어나자 대실료 역시 올라 '파이어스카이 리조트' 일반객실의 경우 1일 숙박료가 200달러를 넘어섰다.

지난해의 경우 아리조나와 가까운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올스타 경기가 열리면서 밸리 호텔업계는 그나마 있던 여름철 손님까지 뺏기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는 상황이 역전돼 일부 캘리포니아 지역 호텔업계가 올스타 게임으로 인해 아리조나에 7월달 여름철 손님을 빼앗기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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