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교정부는 웨스트 밸리 교도소의 감방 문이 잠겨 있지 않은 상황을 담은 동영상을 외부에 공개한 내부고발자에 대한 모든 징계를 철회한다고 지난 주 목요일 발표했다.
교도서의 애나 (가브리엘라) 콘트레라스 (사진)는 벅아이 소재 루이스 교도소의 문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 것에 대해 징계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앤드류 와일더 대변인은 전했다.
와일더는 5월 17일에 보복성이라는 주장을 인지하고 바로 조사에 착수했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와 관련된 콘트레라스와 네 명의 교도관들은 이제 징계가 철회되고 승진 자격도 유지하며 그동안 받지 못했던 임금도 상환받을 수 있게 됐다. 와일더는 성명을 통해 공직자와 일반직원들이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환경을 반드시 조성 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디렉터 라이언의 모든 직원에 대한 '오픈 도어' 규정은 교정부의 열려 있는 소통의 좋은 예라고 강조했다. 와일더는 교정부에서 계속 루이스 교도소의 감방 문에 관련된 문제의 장기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교도관들의 목소리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루이스 교도소의 문제가 알려진 것은 동영상을 포함한 ABC15의 보도에서 시작됐다. 보도를 통해 일부 수감자들이 감방 밖으로 나와 교도관들과 다른 수감자들을 공격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해 6월부터 12월까지 보안 카메라에 담긴 내용은 수감자가 먼저 폭력을 휘두르는 상황을 보여준다. 한 수감자는 자신의 감방 내에서 공격 당한 후 4일 만에 사망했다.
교정부에서는 수감자들이 교도소의 잠금장치를 조작해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감방 문은 통 자물쇠로 바뀌었다. 자물쇠로 채우는 것은 주 소방규정에 위배되지만 주 소방국장은 이 교도소에 한 해 잠정 허용했다.
잠금장치 문제는 2018년 5월부터 거론됐지만 수백만 달러에 이르는 수리 비용은 다른 여러 프로젝트로 분산됐다.
동영상 공개로 이 같은 상황을 알렸던 내부고발자들에게는 당초 40 시간 정직, 16 시간 정직, 그리고 질책서한 등의 징계가 내려졌었다.
덕 듀씨 주지사는 지난 달 독립 조사기관에 교정부의 수사를 맡겼으며 주정부에서도 별도의 조사팀을 조직했었다.
잠금장치 문제로 루이스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던 700 명 이상의 수감자들은 윈슬로우, 플로랜스, 투산, 유마, 그리고 더글러스 등으로 분산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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