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booked.net

booked.net

booked.net

지난 일요일, 템피 시의 허가 없이 수천 명이 모이는 대규모 크리스천 뮤직 페스티벌이 템피 타운레이크에서 개최됐다.
Let Us Worship이라는 단체에서는 행사를 위해 요구되는 허가를 템피 시로부터 받지 않았으며 심지어 시에서 행사개최를 불허한다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밀어부쳤다고 코리 우즈 템피시장은 말했다.
이들은 코로나 19 펜데믹 중에 템피 시에서는 거리두기를 할 수 없는 공공집회에서 마스크착용이 의무화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또한 주정부에서도 50명 이상의 모임은 금지하고 있다. 주정부에서는 그러나 특정 방역수칙을 지킬 경우, 지자체에 허용권한을 주고 있다.
시 대변인 멜리사 퀼라드는 템피 경찰이 이들의 콘서트를 강제로 막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종교행사로 간주되기 때문에 필수활동에 포함되어 미국 헌법의 보호를 받기 때문이다.
행사 사진와 동영상에는 템피 아트센터 부근에 설치된 무대 앞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참석자들이 모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행사는 캘리포니아 출신 크리스천 워십 지도자, 션 포트가 주관했다. 포트는 "떠들썩한 예배자들"이 1만 명 이상 모였다고 페이스북에 올렸지만 사진을 보면 4천 명이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리조나에 코로나 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대규모 콘서트가 열리자 템피 주민들은 행사를 막지 못한 것과 행사를 하더라도 지역 보건규정을 적용시키지 않은 것에 대해 온라인을 통해 시정부에 비난을 퍼부었다.
우즈 시장은 시에서 바이러스 전파 줄이기 위한 수칙을 계속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친구나 가족을 만나지 못하고 콘서트에도 가지 못하는 주민들의 이 같은 반발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약 두 시간 동안 이어진 행사에서 포트와 단체 관계자들은 가스펠 뮤직과 기도로 참석자들을 흥분시켰다.
행사가 끝나갈 무렵에 행사 조직위에서는 유니폼을 입은 세 명의 메사 경관들을 무대로 불렀다. 이들은 함께 음악에 맞춰 박수치고 춤을 췄으며 관객들은 경관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했다. 이 단체에서는 메사를 비롯한 밸리 여러 도시의 경찰 관계자들에게 행사에서 기도해준다며 참석을 요청했었다.
템피 행사는 7월부터 전국적으로 열리고 있는 워십 콘서트의 일환으로 열린 것이다. 이들은 11월 7일에 뉴올리언즈, 12월 31일에는 로스 엔젤레스에서도 같은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포트는 캘리포니아의 코로나 19 전파 방지를 위한 종교행사 제한에 반대하는 시위의 한 형식으로 이 같은 행사를 시작했지만 행사 자체는 정치적 성향을 나타내지 않는다. 7월 이후 포트는 유사한 행사를 전국에서 열고 있다. 그러나 펜데믹 중에 수천 명이 모이는 행사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또한 행사를 개최한 많은 도시에서 허가도 받지 않았다.
10월 초에 행사를 가졌던 네쉬빌에서는 허가 신청 조차 하지 않았다. 시의 보건 당국에서 행사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자 포트는 인스트그램에 내쉬빌 관계자들이 크리스천들을 표적 삼고 있다고 말했다.

List of Articles
날짜 제목
  • 등록일: 2023-07-12

독립기념일 폭죽으로 주택 및 놀이터 화재 발생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7월 4일을 축하 하는데는 불꽃놀이가 큰 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나 국립 소방연합에 의하면 매년 불꽃놀이로 인해 발생하는 화재는 1만9천500건에 이르기 때문에 소방 관계자들은 그 위험성을 매년 상기시키는 것이다. 글렌데일의 한 노부부도 지난 해 화재를 경험했다. "정말 지옥 ...

  • 등록일: 2023-07-12

또래 살해한 15세 소년, 종신형 선고 받아

피날 카운티의 15세 소년이 또 다른 15세 소년을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소년은 액상 전자담배 카트리지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했던 2021년에만 아리조나에서 18세 이하 미성년자가 성인으로 재판 받은 케이스는 이 사건을 비롯해 175건이다. 지난 5월, 피날 ...

  • 등록일: 2023-07-05

피닉스, 주택 부족문제 해결위해 주택 법규 변경할 듯

피닉스 시는 아리조나의 서민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뒷마당 카시타, 듀플렉스, 트리플렉스 합법화 플랜을 발표했다. 시 관계자들은 6월 28일, 공개회의에서 시의회 소위원회에 관련 정보를 알렸다. 피닉스 시에서 하우징 피닉스 플랜을 통과시킨 것은 2020년이지만 구체적인 정책이 발표된 건 ...

  • 등록일: 2023-07-05

"홉스 주지사, LGBTQ+ 권리 보장 위한 두 개 행정명령 발표

케이티 홉스 주지사가 지난 주에도 LGBTQ+와 관련된 두 건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 중 하나는 주정부 기관의 미성년자 전환치료 홍보를 금지하는 것이다. 또 하나는 주 공무원의 의료보험으로 의료적으로 필요한 성별 재지정 수술을 커버 해주는 것이다. 홉스 주지사는 "행정명령들을 통해 아리조나 ...

  • 등록일: 2023-07-05

센트럴 아리조나 최악의 교차로는 어디일까

아리조나 교통국 (ADOT)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아리조나 전역에서 발생한 치명적 교통사고로 1180명이 사망했다.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 한 것이다. 대부분의 치명사고가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마리코파 정부연합은 운전자들이 어느 교차로에서 특별히 주의해야하는 지를 알 수 있도록 교차로 교통사...

  • 등록일: 2023-07-05

아리조나에서도 처방없이 약사 재량으로 피임제 판매 가능

아리조나 주민들이 곧 처방전 없이 피임약을 구할 수 있게 된다. 주 보건당국에 의하면 이 법안이 아직 주지사실 산하 규제심의회의 승인 거쳐 아리조나 주무장관실에 기록되는 절차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이번 주 내에 시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덕 듀씨 전 주지사 (공화)가 승인한 2021년 법안에...

  • 등록일: 2023-07-05

가족과 함께 걸어서 국경 넘어 온 9세 소년 결국 사망

국경을 넘어 걸어오는 동안 발작증상을 보이던 9세 소년이 메사에서 사망했다. 이 소년은 장시간 걸으면서 발생한 온열질환에서 시작된 합병증으로 결국 사망한 것이다. 소년은 여러 장기의 부전을 진단받았으며 메사의 베너 데저트 메디컬 센터에 도착했을 때 생명유지 장치에 의존하고 있었다. 마리코...

  • 등록일: 2023-07-05

노갈레스- 라스베가스 잇는 I-11 아리조나 내 구간 건설 시간 걸...

라스베가스와 노갈레스를 잇는 인터스테이트 11 (I-11) 하이웨이 건설계획이 지난 몇 년간 진행되어 왔지만 여전히 많은 절차가 남아있어 아리조나 주민들이 이용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건설 된 구간은 U.S. Route 93과 겹치는 22.8마일 뿐이다. 이 구간은 네바다 주 헨더슨부...

  • 등록일: 2023-07-05

"틱톡 사용하다가 사고 낸 운전자 체포돼...6중 충돌로 5명 ...

올 초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6중 충돌 사고와 관련해 트럭 운전기사 지난 주 목요일 체포됐다. 조사결과 데니 타이너 (36세)는 트럭 운전 중 틱톡을 보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아리조나 주 경찰 (ADPS)은 수개월에 걸친 조사 끝에 사고의 책임이 타이너에게 있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타이너는 1월...

  • 등록일: 2023-07-05

폭염 관련 화상 환자 증가 - 노인 및 규제 약물 복용자 많아

아리조나에서 유일한 화상센터에 최근 3년 간 입원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밸리와이즈 헬스의 아리조나 화상센터는 특히 폭염관련 화상 환자가 많다고 말했다. 지난 해 6월부터 8월, 석 달 간 화상으로 인한 입원 환자는 85명이었으며 그 가운데 7명은 사망했다. 지난 주 수요일 기자회견에서 화상센터...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X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