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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Mar
밸리서도 일본발 방사선 물질 요오드-131 검출작성자: 아리조나 타임즈 조회 수: 11178
일본 후쿠시마 다이치 원자력 발전소에서 방출된 방사선 물질이 서부밸리와 피닉스 등지에서도 검출됐지만 그 양은 극히 낮은 수준이라고 아리조나 보건당국이 밝혔다.
'아리조나 방사능 통제국'은 "최근 서부밸리와 피닉스 등지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출된 것으로 보이는 방사선 물질 중 요오드-131이 발견됐지만 그 양은 아주 미미한 정도"라고 전했다.
방사능 통제국의 주디 키오스키는 "방사선 물질인 요오드- 131의 연간 노출 허용치는 100~300 밀리렘이지만 이번 밸리에서 검출된 요오드 물질의 양은 0.1 밀리렘으로 극소량이며 인체에는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보건당국 관계자들은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능이 여전히 새어나오고 있어 밸리에서도 방사성 물질 검출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은 우려할 수준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방사능 해독제'로 알려진 요오드화 칼륨의 사재기 행위들이 발생한 것에 대해 아리조나 보건당국은 "불필요한 행동"이라고 단정하고 "필요하지도 않은 시점에서 별도의 처방없이 요오드화 칼륨을 미리 복용하는 것은 공연한 부작용만을 초래할 뿐"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