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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May
국경지대 대형산불, 임야 1만1000 에이커 태워작성자: 아리조나 타임즈 조회 수: 9329
아리조나와 멕시코 국경지대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해 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도 국립공원 관계자들에 따르면 '불 파이어'(Bull Fire)라고 명명된 이번 산불은 노갈레스 공원관리국에서 5마일 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발화됐으며 강한 바람을 타고 번져나간 불길은 아리조나 내 산림 1만1000 에어커를 태웠고 멕시코 지역에서도 임야 약 1만2000 에어커에 피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4월30일(토) 시작된 이번 산불의 진화를 위해 100명 이상의 소방관들이 투입됐으며 한 번에 많은 양의 물을 뿌릴 수 있는 에어탱커 2대와 4대의 비행기, 2대의 헬리콥터 및 5대의 소방차량 등이 동원됐다.
소방당국은 "미국내 산림의 추가피해를 막기 위해 불길의 북동쪽 진행방향 차단에는 성공했다"고 전하고 "현재 서쪽으로 산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방화선을 구축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