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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Jul
투산 남성, 산책중 벌떼 공격으로 사망작성자: 아리조나 타임즈 조회 수: 9087
투산의 한 공원에서 산책중이던 40대 남성이 벌에게 수백군데를 쏘여 결국 사망했다.
투산 소방국은 "46세의 오스카 내배로가 7월8일(금) 저녁 호아퀸 무리에타 공원을 걷던 중 수백마리의 벌들에게 공격을 당해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한 남성이 많은 벌들에게 집중공격을 받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투산 소방국은 공원으로 출동해 내배로의 몸 전체를 뒤덮고 있는 벌들을 스프레이를 이용해 쫓아낸 뒤 응급조치를 하고 세인트 매리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내배로는 결국 이날 저녁 7시13분 숨을 거뒀다.
부검을 집도했던 피마카운티 보건국의 그레고리 헤스 박사는 "내배로의 광범위한 신체부위에서 벌의 독이 검출됐다"고 전하고 "그의 직접적인 사망원인은 봉독에 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국은 "내배로는 벌들 공격에 의한 카운티내 올해의 첫 사망자"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