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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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처럼 극심한 위험 없지만 여행시 안전엔 신경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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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리주민들도 자주 찾는 멕시코의 '록키 포인트'(Rocky Point)는 방문하기에 과연 안전한가?

멕시코에서 마약 갱단들간의 끔찍한 살육전이 지상에 자주 오르내리면서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방문하기에 멀지 않은 멕시코 '록키 포인트'에 대해 많은 아리조나 주민들이 궁금해하는 점이다.


캘리포니아만에 위치한 '록키 포인트'의 공식 명칭은 'Puerto Penasco'이다.

밸리에서도 4시간 반에서 5시간 운전하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있고 미국의 해변들에 비해 조용한데다 가격도 싸고 다른 나라를 방문할 수 있다는 점 등이 많은 미국인 방문자들이 '록키 포인트'를 찾는 이유였다.

그러나 최근 아리조나-멕시코 국경 인근에서도 갱단에 의한 강력범죄 소식이 심심치 않게 들려오면서 봄방학을 앞두고 이곳을 찾으려고 계획하는 대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나 짧은 휴가를 구상하고 있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안전에 대한 염려가 일고 있다.


밸리에서 '스튜던트 바디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는 브리톤 러셀은 "'록키 포인트'를 방문하는 것은 위험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수 십 차례 '록키 포인트'를 방문했다는 러셀은 "올해 들어 미국 공무원이 멕시코 시티와 몬테레리를 잇는 도로상에서 살해되는 일이 발생하면서 미국 정부는 멕시코 전역을 '방문 위험지역'으로 지정한 상태이며 또한 구아달라하라의 한 호텔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하면서 이곳을 승무원 숙소로 삼는 아메리칸 항공이 취항을 중단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멕시코 고속도로에는 가짜 검문소가 등장해 관광객들을 상대로 돈을 갈취하고 있으며 지난해 5월에는 '록키 포인트' 지역의 경찰서장이 관광지구에서 괴한으로부터 총격을 받기도 하는 등 멕시코 치안이 불안한 것은 사실이라고 러셀은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세계 어느 곳을 방문해도 안전한 장소라는 곳은 없다"며 "관광산업이 주수입원인 '록키 포인트'의 범죄율은 템피나 피닉스 보다 여전히 낮아 아직은 안전한 지역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ASU에 재학중인 스캇 밀러 역시 "최소한 20번 이상 '록키 포인트'를 방문했지만 단 한 번도 사건에 직면한 적은 없었다"며 "하지만 안전이 가장 중요한 만큼 국경 인근 도시인 루크빌에서 차량 및 상해보험 등을 구입한 뒤 국경을 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여행사 대표인 러셀은 "가급적이면 자신의 차가 아닌 버스를 이용하고, 여럿이 함께 동행하라"고 충고하고 "특히 마약을 찾거나 여행지에서 과음을 하는 행동은 스스로를 위험에 빠트릴 수 있는 지름길"이라며 사전에 안전한 여행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록키 포인트'를 최근 방문해 본 사람들 사이에서는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심각하게 위험한 기운을 감지할 수는 없었다는 이야기들이 흘러 나오지만 멕시코에서의 연이은 마약 갱단 범죄 보도로 인해 올해 '록키 포인트'의 방문자 수는 2010년에 비해 30%가 줄어들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예상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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