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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Jan
아리조나 하이스쿨 학생들, 주청사 찾아 베이핑 규제강화 촉구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49
수십명의 아리조나 학생들이 베이핑 (액상전자담배)에 대한 규제강화를 요구하기 위해 지난 주 목요일 아리조나 주청사를 찾았다.
주 전역에서 모인 50 명 이상의 학생들은 베이핑이 그들 학교에서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며 주의원들에게 규제강화를 촉구했다. 커튼우드의 밍거스 유니언 하이스쿨 졸업반인 에밀리 모어는 학생들이 화장실에서 주로 베이핑을 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모어는 학생들이 심지어 교실에서도 사용한다고 덧붙였다. 헐렁한 후디셔츠를 입고 소매에 베이핑 도구를 넣고 들이마신 후 다시 소매 속으로 불어 넣는다는 것이다.
이날 주청사에 모인 학생들은 주의회에서 헤더 카터 주상원의원 (공화. 케이브 크릭)이 제안한 법안을 통과시켜 줄 것으로 요구했다. 카터 의원의 법제안은 베이핑과 담배제품을 판매하는 소매업자들이 라이센스를 받도록 할 것과 베이핑을 담배제품으로 분류하는 것 등이다.
학생들은 또한 학교 부근에서 베이핑 제품 광고를 금지하자는 마틴 퀘자다 주 상원의원 (민주. 글렌데일)의 법제안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주청사 방문은 전국적으로 반 베이핑 운동 #QuitLying을 펼치고 있는 미국 심장연합회에서 주관한 것이다.
모어는 이번 캠페인이 담배산업에서는 공개하지 않는 베이핑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고취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모어는 베이핑 파드 한 개에 담배 한 갑 분량의 니코틴이 함유되어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베이핑 제품 회사에서 주장하는 것과 같은 안전한 담배 대체용품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모어는 "담배 산업 관련자들이 이 제품의 성분과 유해성에 대해 더 이상 거짓말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