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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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코티요 화재로 3일간의 대피 후에 집으로 돌아온 케이브 크릭 주민들은 동네 사료가게에서 발생한 화재가 전국을 휩쓸고 있는 시위와 연관된 방화일 수도 있다는 소문에 또 한 번 긴장했다.
이웃 업소에 설치된 보안카메라에는 새벽 3시 경 후디를 입은 두 남성이 블랙 마운틴 사료가게에서 나와 뛰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료가게 건너 편에서 남편과 함께 식당을 운영하는 브룩 달라스는 새벽 3시18분 경에 불이 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마리코파 카운티 셰리프국의 조아킨 엔리퀘즈 경사는 방화 수사관이 현장을 조사했지만 화재의 원인을 아직 단정지을 수 없으며 방화의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고 월요일 오후에 전했다.
몇 몇 동네 주민들은 불길이 치솟는 곳에서 나온 두 남성이 노숙자 야영지 방향으로 뛰어갔다고 말했다. 노숙자 야영지는 이 마을 사람들이 그동안 거슬리게 해왔다.
소방관들이 불길을 잡는 동안 직원들은 적재기를 이용해 타버린 건초더미를 대형 덤스터로 옮겼다.
루럴 메트로 소방서의 션 길랜드는 현지에서 50명 이상의 소방관이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스카츠데일과 피닉스에서도 소방관들이 지원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소방대원들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가게 건물 전체가 불길에 휩싸여 있는 상태였다고 한다.
길랜드는 마리코파 카운티 셰리프국의 수사관이 방화여부를 조사했지만 다른 화재원인들도 배채시킨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건초더미는 워낙 단단하게 뭉쳐져 있는데다가 타는 동안 많은 열과 증기를 발산하며 완전히 진화시키려면 모두 분해시켜야 하기 때문에 화재원인 조사가 쉽지 않다.
인구 5000명의 이 마을에서 성장한 한 주민은 평생을 보아온 "케이브 크릭의 마법같은 곳"이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 가게에서는 오코티요 산불로 갈 곳이 없어진 동물들에게 사료를 제공해왔다. 인근에서 이발소를 운영하는 스티바 바커는 이 화재가 "동네 불량배들"의 소행일 것이라고 말했다. 바커는 "누군지 모르지만 상대를 잘못 골랐다"며 "오늘 밤 동네 사람들 모두 총을 가지고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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