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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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미치겠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메일에 "선거 범죄"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마리코파 카운티 레코더 스테픈 리처 (공화)가 지난 주 토요일 강력하게 비난하는 트윗을 올렸다.  마리코파 카운티 관계자들이 아리조나 주 상원에서 재검표를 위해 고용한 회사에서 제기한 의문점에 답변하는 회의가 월요일로 예정됐던 상황에서 리처는 트럼프가 근거없는 결론을 내린 것을 보고 트윗을 올린 것이다. 리처는 지난 11월 선거 후 1월부터 레코더 업무를 시작했다. 선거 후의 개표, 정확도 테스트, 카운티 주도 감사 등이 모두 시행된 후에 그 자리에 앉은 것이다. 리처를 비롯한 카운티의 공화당 소속 관계자들은 트럼프가 퍼뜨린 데이터베이스가 삭제됐다는 등의 근거없는 주장들이 소셜미디어 상에서 들불처럼 번지는 것을 보고 경각심을 갖게 됐다. 리처는 "진짜, 미치겠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나는 다른 모니터로 유권자 등록 데이터베이스를 보고 있다"고 트윗했다. 그는 또한 "하나의 정당으로서, 주 입장에서, 카운티 입장에서, 우리는 더 이상 이런 미친 거짓말을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토요일 이메일에, "아리조나 주 마리코파 카운티의 데이터베이스 전체가 삭제됐다!"고 썼다. 트럼프는 이틀 전에 재검표 작업팁 대변인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불법"이며 "선거범죄"라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또한 "투표용지가 담긴 박스의 잠금장치가 열려 있었으며 투표용지가 사라졌다. 그 보다 더 심한 일도 일어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주 수요일, 재검표 감사관의 트위터 계정에 마리코파 카운티에서 증거 인멸을 위해 감사팀에 투표장비가 도착하기 전에 선거관련 데이터베이스를 통째로 삭제했다는 주장이 올라왔었다. 그러나 감사팀 대변인 켄 베넷은 "악의적으로 삭제한 자료가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중복되는 것이 있어서 삭제된 경우는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베넷은 카운티의 설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리처는 아리조나 주민들이 마리코파 카운티에서 데이터베이스를 통째로 삭제했다고 믿게 만드는 트럼프의 주장이 너무나 뻔한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릴 수 있도록 주의회 공화당 의원들에게 도움을 청했다. 레오 바이어슈키 주 하원의원 (공화. 레이크 하바수)은 아리조나 주민들로부터 투표를 재조사하라는 이메일을 하루에 1천여 건을 받는다고 말했다. 리처는 자발적으로 이에일에 답변하는 계정을 설정하고 바이어슈키 의원은 자신의 선거구민들의 메일을 리처에게로 돌리고 있다. 재검표를 시행하고 있는 상원과 하청회사에서는 데이터베이스와 관련해 자신에게 연락도 하지 않았다고 리처는 말했다. 리처는 그 대신 상원의 누군가로부터 직접적인 접촉은 있었다고 말했다. 리처는 또한 카우니 재검표를 적극 찬성하고 있는 주 상원의원 소니 보렐리로부터 아직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보렐리가 몇 달 전 리처와 수퍼바이저 위원회를 싸잡아서 "부패한 겁장이들 무리"라고 말하는 것이 녹음됐었다. 리처는 거짓 주장이 계속 나오면 이미 예정 보다 늦어지고 있는 재검표가 여름 내내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소한 한 명의 주 공화당 상원의원은 리처를 지지하고 있다. T.J. 숍 (공화. 쿨리지)은 "환상에 빠져있다. 나는 리처가 자료가 삭제됐다고 주장하는 전 대통령에게 그렇게 얘기해준 것이 고맙다"고 트윗했다. 보수파 수퍼바이저 빌 게이츠를 비롯해 카운티 내 공직자들은 2020년 선거와 관련된 "큰 거짓말"을 퍼뜨리는 게 주요 목적인 음모론자들이 공화당을 삼켜버리려는 상황을 모두 함께 막아야 한다며 공화당 지도자들에게 앞으로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의 잭 셀러스 회장 (공화)도 "잘못되고 무지한" 주장이라고 비난했다. 셀러스는 지난 6개월 간 거짓 주장을 지겹게 들어왔다며 "우리 위원회도 지겹기는 마찬가지다. 특히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 온 카운티 공무원들을 위협하는 거짓말이 나올 때 더욱 지친다"고 말했다. 다섯 명 중 네 명이 공화당 소속인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데이터베이스를 비롯해 기타 질문이 담긴 상원 대표 카렌 팬의 편지를 받고 월요일에 답변 일정을 잡았다. 팬은 편지에서 "심각한 문제"라며 라우터와 관리자 암호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하청회사에서 찾았다고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데이터베이스 삭제를 주장했다. 카운티 측에서는 라우터 제공은 보안문제가 따르며 투표장비에 대한 패스워드는 모두 제공했다고 말했다. 카운티에서는 또한 지난 주 금요일 트위터를 통해 카운티 선거 관계자들이 데이터를 삭제한 일이 없으면 월요일 회의에서 모두 밝히겠다고 트위터에 올렸다. 데이터 삭제 관련 의문은 그러나 화요일 상원 회의에서 풀렸다. 재검표에 참여한 하청회사 CyFir의 창설자 벤 커튼은 이날 공화당 상원과 트럼프가 삭제됐다고 주장하는 자료들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커튼은 카운티 데이터 보관 시스템이 여러 겹으로 되어 있어 찾기 어려웠으며 일부 데이터는 다른 디렉토리에서 찾는 바람에 못찾은 것 뿐 삭제되지는 않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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