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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May
아리조나 때늦은 독감환자 급증으로 항바이러스 약 부족 사태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60
올 봄 아리조나에 독감환자가 급증하면서 일부 약국에는 독감약 품절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5월 8일 주간에 아리조나에서 확인된 독감 확진자 수는 1026명이었다. 아리조나 보건국 (ADHS)에 의하면 같은 기간 5년 평균은 225명이다.
보건국의 유행병학자 듀진 리바는 아리조나 뒤늦게 독감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대개는 1-2월, 늦어도 3월 정도가 독감시즌이라고 말했다. 리바는 또한 이 같은 추세는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리바는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독감 백신 접종율이 낮은 것을 포함해 여러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리바는 비정상적인 경향이 나타나고 있지만 지난 시즌들과 비교하면 심각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번 독감시즌에 지금까지 확인된 환자는 1만2천 명 이상이지만 2019-20년 독감시즌에는 3만6천 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었다는 것이다.
문제는 때늦은 독감환자 증가에 타미플루와 같은 항바이러스 약이 부족해졌다는 것이다. CVS 약국에서는 뒤늦게 환자가 증가하는 건 본 적이 있지만 이렇게 폭넓게 부족사태가 일어나는 경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CVS에서는 기존의 공급망 네트워크를 이용해 계속 공급할 것이지만 개인 약국에서는 일부 품절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리조나대학 (UA) 의과대학의 샤드 마바스티 박사는 독감약 부족에는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수요가 많지 않은 시기에 급격히 환자가 증가하면서 공급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는 것이다.
리바는 2021-22 독감시즌을 위한 백신접종을 6월 말까지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