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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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 최대 수원지에 물이 계속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메트로 피닉스 일부 도시들이 물 사용을 줄이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캘리포니아나 네바다의 규제에 비하면 약하기 때문에 가정에서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상황이 계속 악화된다면 가정에서도 물 사용을 줄여야 할 수도 있다. 미국 서부 지역 대부분의 수도 관계자들은 앞으로 계속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메사의 경우 5월에 4단계 물부족 대책에 첫 단계 규정을 만들었다. 첫 단계는 실외 물 사용을 겨냥한 것이다. 따라서 시에서 운영하는 시설에서는 물 사용량을 줄이게 된다. 단계가 올라가면 식당에서는 물을 요청하는 손님에게만 주고 특별히 물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비용을 청구하는 등의 규제가 시행될 수 있다.
서부부터 동부까지 밸리의 각 시 지도자들은 주민들에게 물 사용을 줄일 것을 요구하기 전에 '문화혁신'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잘 알려진 "물: 지혜롭게 사용합시다"라는 캠페인은 1999년 메사, 피닉스, 피닉스의 노력으로 시작됐다.
이후 해당 지역은 물 사용량 줄이기에 성공했다. 아리조나의 인구는 두 배로 늘아났음에도 불구하고 메트로 피닉스의 물 사용량은 1980년에 비해 33% 감소했다. 효율적인 배관공사 기준과 재활용이 큰 몫을 했다. 피닉스를 포함한 밸리 10개 도시들이 주 전체 물 사용량 중 11%를 사용한다. 이들 도시의 인구는 주 전체 인구의 반 정도를 차지한다.
지난 해 콜로라도 강의 물이 심각학 줄어들면서 메트로 피닉스 여러 도시들이 수도요금을 인상하기도 했다.
존 자일스 메사 시장은 "메사에서 이 같은 상황에 대비해 오래 전부터 준비를 해오기는 했지만 하나의 시로서, 사막환경에 사는 책임있는 주민으로서 어떤 것이든 수자원과 관련된 문제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메사의 물절약 대책 1단계는 시에서 사용하는 물을 5% 줄이는 것이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1단계는 시 행정관의 권한으로 시행할 수 있지만 다음 단계부터는 선출직 공직자가 승인해야 한다.
2단계는 물 사용을 10% 줄이는 것이다.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 사이에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 물을 잔디에 주면 안된다. 세차는 상업용 시설에서만 하거나 버킷과 호스를 사용해서만 할 수 있다. 장식용 물과 식수를 사용하는 미스트는 사용이 중단된다.
3단계는 물 사용을 15% 줄이며 다음 세 가지 규제 중 한 가지 이상 도입한다. 식당에서는 손님이 요청할 때만 물을 제공한다. 도로나 보도에 물이 흐르게 하면 안된다. 오후 2시에서 5시 사이에는 공사현장에서 먼지 통제를 위해 물을 사용할 수 없다.
4단계는 물 사용을 20%로 줄이고 다음 규제사항 중 한 가지 이상을 도입하는 것이다. 겨울 잔디 싸앗을 추가파종하는 것은 금지된다. 가정의 수영장은 물을 빼거나 낮 시간에 덮어 놓아야 한다. 시 내에서는 잔디 떼 판매가 금지된다. 호텔 이불 세탁은 숙박객 당 한 번으로 제한한다. 물을 유난히 많이 사용하는 주민에게는 월 수도요금에 25%의 추가요금이 부과된다. 자동차 딜러십에서는 시에서 발표하는 일정에 따라 한 주에 한 번 세차한다.
피닉스와 주변 도시들은 이와 유사한 플랜을 세우고 있으며 도시에 따라 좀 더 엄격하기도 하고 덜 하기도 하다.
피닉스의 경우, 시 소유지에서 물 사용 절약을 요구하며 '모범을 보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피오리아는 주민 교육에 초점을 맞추며 규제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
피닉스 시는 내년에 레이크 미드의 콜로라도 강물 일부를 남겨두는 조건으로 아리조나 주로부터 대가를 받을 계획도 세우고 있다.
스카츠데일은 좀 더 엄격한 플랜을 마련했기 때문에 주민들이 이미 그 변화를 실감하고 있다. 스카츠데일은 지자체로 인가되지 않은 이웃 커뮤니티에서 물을 끌어가는 것을 더 이상 허용하지 않는다. 따라서 리오 버디 풋힐즈의 주택 소유자들은 믿을 수 있는 수자원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 문제로 소송이 제기되기도 했다.
아리조나 지자체 물 사용연합의 워런 테니는 "아리조나에서 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접근방식은 보존윤리를 주입시키는 것이다. 우리는 최소한 지난 40년 간 노력해왔으며 이를 통해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지역 지도자들이 남서부 지역 물 '바이블'을 오랜 시간 들여다보며 연구하면서 각 지자체의 플랜이 나오게 된 것이다. 1922년 콜로라도 강 컴팩트에서는 콜로라도 강에 의존하는 각 주에 물 배당량을 정했다. 그러나 콜로라도 강에서는 더 이상 옛날 모습을 볼 수 없다.
전례없는 가뭄과 기후변화, 그리고 수년 간의 만성적인 과다분배 등으로 콜로라도 강은 메말라가고 있다. 
아리조나, 캘리포니아, 네바다 주는 모두 레이크 미드에 저장된 콜로라도 강물에 의존하고 있다. 레이크 미드의 물이 계속 줄어들면 밸리 전역에 물 사용 규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아리조나 수도 관계자들은 말한다.
아리조나는 물 보존을 위해 그동안 주민 교육에만 치중해왔지만 캘리포니아와 네바다는 몇 년 전부터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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