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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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의 한 의사는 성폭행 피해자와 심각한 질병이 있는 15세의 임산부가 지난 2주 동안 낙태를 해줄 곳을 찾고 있었다고 말했다.
마크 켈리 연방 상원의원 (민주. 아리조나)이 마련한 온라인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가브리엘 굿리크 박사는 "현재로서는 비관적이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캐멀백 패밀리 플래닝을 운영하고 있는 굿리크 박사는 아리조나에 공인된 낙태 시술의 4명 중 하나로 약 한 시간에 걸친 켈리의 온라인 토론에 참석했다. 답스 v. 잭슨 여성 건강 단체에 대한 미 대법원 판결과 관련된 토론이었다.
아리조나에는 8명 이상의 낙태 시술의가 활동하고 있으며 대법원 판결 후 캐멀백 패밀리 플래닝을 포함한 시설의 낙태시술은 모두 중단됐다. 형사고발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답스 판결은 약 50년 전 개인의 낙태권을 인정한 획기적인 로 v. 웨이드 판결을 뒤집었다. 판결에 따라 이제는 낙태권 인정 여부를 각 주에서 결정한다. 아리조나의 경우, 거의 모든 낙태를 금지하거나 임신 15주 이전 낙태 금지 법안이 통과되면서 더욱 혼란을 주고 있다.
굿리크 박사는 "지난 몇 주 동안 우리 직원, 환자, 모두가 충격에 휩싸여있었다. 환자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찾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미국 가정의 아카데미, 전국 간호사 연맹, 아리조나 의료연합 등의 의료단체에서 안전하고 합법적인 낙태가 의료계의 주류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함에도 불구하고 아리조나는 그동안 낙태를 강력하게 반대해왔다.
답스 판결 후에도 굿리크는 15세 환자가 아리조나에서 낙태시술을 받을 수도 있겠다는 희망을 잠시 가져봤지만 결국 이 환자는 캘리포니아로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족계회협회 대표이자 CEO 브리태니 폰테노는 아리조나 클리닉의 약 처방과 시술을 모두 중단됐으며 네비게이션 프로그램을 개발해 환자들이 낙태가 가능한 타주로 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폰테노는 아리조나의 낙태권이 법적 사각지대에 놓였다며 "우리는 끔찍한 현실의 충격 속에 살고 있다. 아리조나 주민들은 대법원과 주정부 지도자들로부터 버림받았다"고 말했다. 폰테노는 "누가 자신의 몸을 통제할 합법적 권리를 잃는 상황에 대비하고 있었겠는가"라며 가족계획협회에 전화하는 환자들은 모두 두려움과 혼란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데저트 스타 패밀리 프래닝의 창설자이며 산부인과 의사인 드션 테일러 박사는 뉴멕시코의 낙태시설에 지난 한 주간 6-7명의 아리조나 환자가 방문했다고 말했다. 데저트 스타에서도 전국 자료를 이용해 환자들이 가장 가까운 타주 시설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폰테노는 특히 아리조나에서 유색인종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며 "고위직이든 하위직이든 낙태 찬성하는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폰테노는 "아리조나 주민들은 낙태권을 법적으로 보장해주고 일상의 기본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싸우는 공직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켈리는 지난 주 발표된 조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재생산권 보호에 몇 가지 긍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그것 만으로 이 문제를 해결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행정명령에는 정확하고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국민들을 교육하고 환자 개인정보와 민감한 정보를 보호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만 각 주에서 여성들에게 중요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켈리는 지적했다.
올 해 재선을 노리는 켈리는 답스 판결에 대해 "이 나라가 뒤로 가고 있다.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켈리에 도전하는 후보는 나오지 않았으며 총선에서 공화당 후보로 이번 대법원 판결에 찬사를 보낸 현 아리조나 검찰총장 마크 브르노비치와 대결을 벌일 수도 있다.
브르노비치는 낙태 시술자는 무조건 징역형에 처하며 거의 모든 낙태를 금지하는 19세기 낙태법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켈리는 1973년 로 판결로 낙태가 더욱 안전해졌으며 여성들에게 이전에는 없던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추구할 자유를 주었다고 말했다. 켈리는 그 판결이 역사를 바꾸고 더 나은 나라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켈리는 "결론적으로 한 여성의 출산 여부는 본인이 결정할 일이며 정치인들은 권리가 없다"고 말했다.
낙태 시설에서는 어떤 법안이 효력이 있는 것인지 아직은 혼란스럽기 때문에 명백해질 때까지는 낙태시술을 중단한다고 말한다. 아리조나에는 다른 일부 주와는 달리 즉각적으로 대부분의 낙태를 불법화하는 "방아쇠 법"이 없다.
낙태시설에서는 또한 2021년 아리조나 주의회에서 통과시킨 태아에게 인격을 부여하는 법안에 대한 가처분 신청 결과도 기다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것을 '인격'법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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