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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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 주 평균 개스값이 지난 주 목요일 기준 갤런 당 $3.99로 떨어졌다. 불과 두 달 전 최고 $5.38까지 찍었던 개스값이 급격하게 내려가면서 몇 달 만에 $4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한 경제학자는 이 같은 내림세가 가을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개스값은 내려갔어도 역대급의 인플레이션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서민들의 형편에 크게 도움되는 건 아니라고 지적했다.
아리조나 경제발전센터의 경제정잭 디렉터 앤드류 서그루는 개스값이 $4 아래고 내려간 건 반가운 소식이지만 각 가정 예산의 다른 부분들, 특히 주거비용이 에너지 비용과 상관없이 계속 오르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AAA의 개스값 조사에 의하면 아리조나의 평균 개스값은 $3.992로 나타났으며 주 내에서 가장 비싼 곳은 모하브 카운티로 $4.285를 기록했다. 가장 낮은 지역은 피마 카운티 ($3.696)로 나타났다.
지난 주 목요일 기준 전국 평균은 $3.829이며 최고는 하와이의 $5.30, 최저는 알칸사의 $3.325이다.
1년 전의 $3.117에는 아직 크게 못미치지만 그래도 아리조나 최고를 기록한 지난 6월 17일의 $5.388과 전국 최고를 기록한 6월 14일의 $5.016에 비하면 많이 낮아진 것이다.
경제학자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공급차질과 시장의 불확실성 등이 개스값 상승의 주요 원인이었지만 차량이 운행이 많아지는 여름철 인상시기까지 겹쳐 더욱 크게 오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엘리엇 D.폴락 & Co.의 수석 경제학자 대니 코트는 러시아 침공으로 3월에 급등한 오일 가격이 6월에 다시 한 번 뛰어 오르면서 최고치를 기록했었다고 말했다.
코트는 최근의 개스값 인하는 단순히 수요에 맞춘 공급의 결과라고 말했다. 바이든 행정부에서 기록적으로 많은 양의 전략 비축유를 방출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도로에 차량 운행이 감소하고 중국의 경제활동 둔화로 오일 수요가 줄어든 것도 원인으로 작용했다.
아리조나대학 (UA)의 경제학과 부교수 애쉴리 랭어는 보통 레이버데이 이후에 개스값이 내려간다며 여행하는 사람들이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개스값 내림세가 가을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지만 장기적으로는 보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개스값 급등은 인플레이션의 주요 원인이 되어 1년 만에 소비자 물가지수가 8.5% 오르면서 수십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노동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개스값은 2021년 7월에서 2022년 7월 사이에 44% 올랐다.
지난 2월, 스테이트 이노베이션 익스체인지와 타겟스마트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리조나 주민 63%가 개스값에 대해 "매우 우려된다"고 답했으며 18%가 "어느 정도 우려된다"고 응답했다.
서그루는 그러나 소비자들에게 중요한 건 개스값 만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코로나 19 펜데믹이 시작된 이후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었거나 수입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경제적 압박이 2020년에 비해 훨씬 커졌다는 것이다.
노동 통계청의 소비자 물가지수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개스값 인상에 더해서 식품은 10.9%, 주거비용 5.7%, 의류 5.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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