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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Nov
아리조나 유권자들 두 달 간 5백만 문자 받아 - 전국 로보문자 22억 건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13
이번 선거기간에도 정치적 로보콜과 문자가 쏟아졌다.
스팸방지 앱 회사 로보킬러 (RoboKiller)의 최근 추산에 의하면 9월과 10월 두 달 동안 아리조나 주민들에게 보내진 선거운동 로보문자는 거의 5백만 건에 이른다. 같은 기간 로보콜은 1백만 건이 약간 넘는다.
전국적으로는 22억 건의 선거운동 문자와 5300만 건의 로보콜이 보내졌다.
로보킬러의 마케팅 부사장, 줄리아 포터는 캠페인 문자가 유권자 지지와 모금을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자리 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아리조나는 문자에서는 전국 14위, 전화는 19위에 오른 정도지만 렉시 킹에게는 충분히 귀찮은 존재였다. 아리조나주립대학 (ASU)에 재학 중인 킹은 벪兮蔓岵막?정치에 참여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귀찮다뵲?말했다.
연방 통신위원회 (FCC)에서 대부분의 정치 로보문자를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자와 전화는 끊임없이 밀려든다. FCC 규정에 의하면 선거운동 중 로보문자는 받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보낼 수 있으며 일일이 한 사람씩 수신자의 번호를 넣어 보내야 한다. 자동 문자발송은 안된다는 것이다.
로보킬러 자료를 보면 아리조나에서 로보문자는 9월에 2430만 건, 10월에 2520만 건으로 두 달 동안 꾸준히 발송됐다. 9월에 65만3660건이었던 로보콜은 10월에 36만30건으로 감소했다.
정당에 따라 보내는 방식도 달라서 아리조나의 공화당에서 보낸 로보문자는 민주당에 비해 세 배 많으며 민주당에서 보낸 로보콜은 공화당에 비해 두 배 많다.
아리조나의 하이그라운드 컨설턴트의 폴 벤츠는 벞??공격이 증가하면서 공화당에서는 적은 비용으로 신속하게 상대방을 제압할 수 있는 방법으로 문자를 이용하는 걸 볼 수 있다뵲?말했다.
벤츠는 지난 몇 년 간 민주당은 전화를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올 해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브루킹스 연구소의 일레인 카마크는 이 같은 문자와 전화가 짜증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시민참여를 유도하는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말했다. 유권자들에게 투표를 해야 함을 상기시켜 준다는 것이다.
요청하지 않은 로보문자를 받은 경우FCC에 문자번호 7726 (s-p-a-m) 또는fcc.gov/complaints로 신고하면 된다. 아리조나 주민들은 아리조나 검찰총장실 azag.gov/complaints/consumer를 통해 소비자고발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