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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Sep
밸리 반려견 12년 만에 주인 품으로 돌아와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12
밸리의 한 가족이 마이크로칩과 마리코파 카운티 동물보호 및 통제센터의 도움에 힘입어 12년 전에 잃었던 반려견과 재회했다.
견주, 스킵 크랜들은 2011년, 마당에서 일하던 사람들의 실수로 밖으로 나갔던 반려견 미니언을 찾았다는 연락을 받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동물통제센터에서 마이크로칩을 스캔해 주인을 찾은 것이다.
크랜들 부부는 처음엔 장난 전화나 사기 전화라고 생각했었지만 나중에 정말 카운티에서 온 것임을 확인했고 실제로 미니언을 집으로 데려다 주었을 때는 꿈을 꾸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카운티에서 나온 사람들이 트럭에서 미니언을 내려 놓자마자 미니언은 우리를 보고 꼬리를 흔들기 시작했다"고 크렌들은 말했다.
이제 집으로 돌아오기는 했지만 세 살 때 나갔던 미니언은 이제 15살 노견이 되어 가족들의 도움이 많이 필요하다.
"상태가 아주 좋지는 않아 동물병원에 데려갔다. 미니언의 건강을 위해서 우리가 해야할 일들이 있다. 약간의 치과 치료와 가벼운 수술이 필요한 상태다. 미니언에게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 않다. 미니언은 돌아와서 다른 반려견들과 잘 지내고 있다"고 크렌들은 말했다.
미니언은 크렌들의 집에서 약 20마일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그러나 그동안 누가 그를 돌봤는지 왜 거리를 떠돌게 됐는지 알 수 있는 흔적은 전혀 찾을 수 없었다.
미국 수의학회 연구에 의하면 마이크로칩을 삽입할 경우, 반려견을 잃어버렸을 때 다시 찾을 확률이 두 배로 높아진다. 마이크로칩이 삽입된 반려견들은 심지어 600-1000마일 떨어진 곳에서도 52.2%가 돌아온다. 반면 마이크로칩이 없는 반려견들이 돌아올 확률은 21.9%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