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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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 듀씨 주지사가 지난 주 금요일 123억 달러 규모의 예산안을 발표했다. 듀씨의 예산안을 그대로 시행할 경우, 주정부 지출은 지난 해에 비해 약 6 퍼센트, 7억2천7백만 달러가 증가하게 된다.
2018년, 교사임금인상, 노후된 건물 보수, 그리고 경제회복에 따른 교육기금 증가 등을 요구하는 교사파업 이후 교육예산은 가장 큰 관심사가 되어 왔다. 그가 제안한 학생 한 명 당 6156 달러 주정부 지원금은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2001년도의 지원금과 같은 수준이다.
공화당 소속의 듀씨 주지사의 예산안에서는 교과서, 스쿨버스, 테크놀러지, 그 밖의 학교에서 필요한 사항에 대한 기금을 2년 앞당겨 전면 회복시켰다. 이 비용들은 경기 침체 기간에 모두 삭감됐었다.
듀씨의 예산안에는 전교생 중 최소한 60 퍼센트가 빈곤층인 학교, 그리고 학교 평가에서 D와 F를 받은 학교에 학생 당 지원금을 150 달러 추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3년 간, 매년 4천4백만 달러의 기금이 554 개 학군과 차터 스쿨로 지원되며 반드시 '검증된 전략'에 따라 지출되어야 한다.
듀씨는 또한 최고 평가를 받은 학교에 대한 기금도 학생 당 225 달러에서 400 달러로 올릴 것을 제안했다. 이 비용은 연간 3500만 달러에 이른다.
주지사는 지난 해에 만들어진 보조금 신장 프로그램에 따라 학교에서 상담교사, 사회복지사, 그리고 경찰을 채용하는데 380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기금은 495개 학교에 지원하기에 충분한 금액이다.
학교 건축과 주요 보수에 대한 기금을 관리하는 주정부 기관 '학교시설 위원회'에서는 지난 해에 비해 44 퍼센트 늘어난 3500만 달러를 추가로 받게 됐다.
듀씨의 예산안에 의하면 K-12 교육 기금이 6억 달러 증가된다. 그러나 대부분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조정된 것이거나 이전 해에 승인된 지출내역에 따른 것이다. 여기에는 교사임금 20 퍼센트 인상 3년 계획의 마지막 단계 1억7천5백만 달러도 포함되어 있다. 주지사는 그러나 다음 예산연도로 미뤄졌거나 지난 10년 간 계속 밀려났던 학교들에 9억3천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지사의 예산안은 공화당이 주도하는 주의회와의 협상을 거쳐 승인되며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듀씨는 아리조나의 예산 흑자를 9억6천5백만 달러로 정했으며 이 가운데 3분의 1은 미래에 예산균형을 깨지 않는 수준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사용할 수 있도록 책정했다.
주의회 민주당 지도자들은 듀씨의 예산안에서 교육기금이 증가된 것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최종 예산안 결정에서 감세는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예산안에 홈리스와 기후변화에 대한 대책이 빠져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교육 이외에 예산안에 포함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듀씨는 플로렌스 교도소 3800 명 수감자들을 민간 및 카운티 시설로 이송하는데 3천3백만 달러 예산을 책정했다. 100년이 넘은 이 시설에 보수 비용만 1억5천만 달러에서 4억 달러가 예상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비용을 절감하게 될 것이다. 또한 수감자를 옮기면 인근 에이맨 교도소에 부족한 교도관들을 보충할 수 있다. 예산안에는 4천8백만 달러의 유마와 루이스 교소도 감방 잠금장치 개선비용도 포함됐다.
주경찰 (DPS)을 위한 헬기에 1500만 달러,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교체할 순찰차량 리즈-구매에 2천만 달러, 무전연락 시스템 개선에 1600만 달러, 그리고 주경찰 전원 바디캠 장착을 위한 5백만 달러를 책정했다. 이 밖에도 방탄조끼와 헬멧, 컴퓨터 교체, 과학수사 연구 등에 4억2천1백만 달러를 제안했다.
교도관, 주 소방관, 그리고 아동안전부 직원들의 임금이 인상된다. 아동안전부는 10 퍼센트, 교도관은 지난 해 10 퍼센트 인상에 이어 올 해 5 퍼센트가 인상된다. 주지사실에서는 주정부 공무원 절반 정도의 임금이 인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건없는 전면적인 인상은 2008년, 3 퍼센트 인상 이후 처음이다. 2011년에는 경제공황으로 인해 2 퍼센트가 삭감됐었다. 주 공무원들은 민간기업과의 임금격차가 2010년 9.5 퍼센트에서 지난 해 22 퍼센트까지 벌어졌다는 내용을 보고한 바 있다. 주지사실에서는 2015년 듀씨가 주지사로 취임한 이후 공무원들의 임금이 5 퍼센트 인상됐으며 일부 기관은 기존의 예산으로 자체적인 인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피닉스와 투산 간 I-10 교각건설 예산은 2800만 달러가 책정됐다. 8차선 확장공사까지 포함하면 총 비용은 7800만 달러가 예상된다.                  
I-40, I-17, I-19에 총 514 마일에 걸친 광대역 전선관 설치에 6천만 달러가 책정됐다. 이것으로 변동 가능한 제한속도 표지판, 메시지 보드, 교통단속 카메라, 날씨안내, 역주행 감지기 등의 설치가 가능해진다. 지방에 인터넷 제공회사들이 네트워크를 설치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듀씨는 베테랑 연금에 대한 주정부 소득세를 없애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 제안이 시행되면 주정부 수익은 첫 해에 4500 달러가 줄어들며 베테랑들은 연간 840 달러의 이득을 보게 된다.
주정부 비상기금으로 지난 해 5억4천2백만 달러라는 엄청난 금액을 저축하면서 아리조나 주의 비상금은 10억 달러를 넘어서게 됐다. 듀씨 주지사는 올 해 여기에 2천5백만 달러를 추가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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