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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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토요일 오전 야구 팬들의 보몰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크럽하우스 앞 테이블에 쌓여 있었다. 자이언츠 최고의 스타들이 사인한 베이스볼 카드들이었다.
버스터 포시, 헌터 펜스, 에반 롱고리아 등의 선수들이 사인한 카드들이 스카츠데일 소재 자이언츠 스프링 트레이닝 구장 클럽 하우스 앞에 놓인 것이다.
이들의 사인 카드는 팬들에 대한 배려일 뿐만 아니라 코로나 19로부터 선수와 팬들의 안전을 지키려는 방안이기도 하다.
롱고리아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경기를 관람하고 사인을 받으러 오는지 모두 알고 있다. 그것이 가장 두려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스프링 트레이닝을 하고 있는 아리조나와 플로리다에서 이미 코로나 19 감염자들이 나오고 있다. 전 세계 프로 스포츠 팀들과 마찬가지로 메이저 리그도 팬 서비스와 보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이언츠의 스카츠데일 구장 관리자들은 지난 주 시카고 화이트 삭스와의 오후 경기 관람객들이 도착하기 직전에 좌석과 손잡 등을 모두 청소했다. 자이언츠 클럽하우스에도 매일 소독하는 것이 일상이 됐으며 손씻기를 강조하고 몸이 아픈 선수는 머물러야 한다는 주의도 잊지 않고 있다.
MLB에서는 약 10일 전에 각 구단에 질병통제 및 예방센터 (CDC)의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수칙과 함께 공지를 보낸 바 있다. MLB는 상황을 모니터하고 팬, 선수, 팀 관계자들을 보호할 수칙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해 구단에 전달하는 특별 전담반을 구성했다. 그 제안내용 중에 선수들이 미리 사인한 수집품을 제공하는 것도 포함됐다.
MLB는 또한 이번 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해 다른 프로 스포츠 리그와도 논의하고 있다. NBA는 지난 주 금요일 필요하다면 관중없는 경기도 준비하라고 각 구단에 알렸다. 시즌을 2주 앞둔 시점에서 아직 MLB는 이와 같은 경고를 내리지는 않고 있다.
여전히 팬들은 스프링 트레이닝 구장을 채우고 있지만 올 해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스프링 경기는 어린 팬들이 좋아하는 선수들이 타격연습하는 동안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지난 토요일에는 그러나 자이언츠 선수들이 구단과 메이저리그의 권유사항을 지키고 대부분 접촉하지 않았다. 몇 몇 선수들과 코치들은 글로브를 끼고 피스트 범프를 했다.
워싱턴 내셔널즈는 지난 토요일 트위터를 통해 임시 사인규정을 전달하고 선수들을 만나고 사인을 받는 주간 행사에 팬들이 소유하고 있던 수집품은 허용되지 않느다고 팬들에게 알렸다. 그 대신, 주간 사인행사와 게임 중에도 정기적으로 선수들이 사인한 카드, 프로그램, 그 밖의 아이템들을 나눠주겠다고 말했다.
굿이어 구장에서도 컵스와의 경기 전에 구장 직원들이 클리블랜드 선수들을 위해 펜과 카드를 준비했다.
이 같은 변화 이외에는 선수들 입장에서 아직은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자이언츠는 지난 주 금요일 바이러스와 관련해 선수들과 회의를 했다. 그러나 제프 사마지아는 "체계적으로 얘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이동이 많은 시즌 중 가족 문제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포시는 아직 어린 자녀와 부인을 고려한 조정은 없지만 앞으로 더 많은 정보가 나오게 되면 가족과의 이동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스타 포수 포시는 "매일 달라지는 것 같다"며 "정확한 정보를 모으는 것이 어려운 부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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