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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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에서도 12월 중순까지는 코로나 19 백신을 할당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모든 주민이 바로 접종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백신은 펜데믹이 끝나간다는 현실적인 희망을 갖게 해주지만 백신 배포 실행계획은 엄청나며 주 전역의 주민들에게 모두 접종하는 일은 쉽지 않다.
현재 각 주에서는 자체적으로 백신 배포와 변동을 관리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19 대응을 각 주에 맡기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성향이기 때문에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가 취임하고 나면 달라질 수도 있다. 그러나 백신은 이미 이달부터 공급이 될 것이기 대문에 바이든 행정부에서 전국적인 백신 프로그램을 시작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12월 초 현재 아리조나 주 코로나 19 상황을 알아보자.
보험여부와 상관없이 아리조나 주민은 모두 무료로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 듀씨 주지사는 지난 주 수요일 행정명령을 발표하며 주보건비상사태의 효력이 유지되는 동안에는 아리조나 주민 모두 코로나 19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듀씨가 조만간 주보건비상사태를 종료시킬 가능성은 거의 없다.
연방정부에서는 이미 수백만회 분량을 선지불했으며 일부는 추가구매 옵션도 있다고 카이저 패밀리재단에서는 말한다.
듀씨는 아리조나 주민들이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받을 때 어떤 추가비용도 부담하지 않을 수 있도록 보험회사들과 논의 중이며 접종자가 보험 인네트워크가 아니어도 상관없이 무료로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듀씨는 지난 주 수요일 브리핑에서 "필요한 사람들 모두 백신 접종을 무료로 받아야 한다는 데 우리 모두 동의했다"며 "코로나는 글로벌 펜데믹이며 아리조나 주민들은 백신에 페니 하나도 부담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보험이 없는 사람에 대한 비용은 코로나바이러스 케어스법안에 의한 1억 달러 전국 의료재난지원금으로 충당한다.
메디케어 또는 메디케이드 (AHCCCS) 가입자들도 백신비용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계 종사자들과 장기요양시설 입주자들부터 우선으로 접종한다
첫 번째로 공급되는 코로나 19 백신의 양은 매우 제한적이다. 아리조나는 10월 1일, 백신플랜에서 우선접종 대상을 정했다. 우선접종 대상은 의료계 종사자, 구급대원, 의료관련 종사자들이다. 연방자문위에서는 의료계 종사자들과 함께 장기요양시설 환자들도 우선접종 대상에 포함시킬 것을 권유했다.
마리코파 카운티에서는 지난 월요일 단계적 접종플랜을 발표했다.
1단계 A는 12월부터 2021년초까지 진행된다.
역시 의료계 종사자와 장기요양시설 및 노인 생활지원시설, 전문요양시설 등의 직원 및 입주자들을 우선으로 접종한다. 마리코파 카운티 내에는 약 12만3천 명에서 30만 명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1단계A는 특별히 코로나 19 환자 또는 감염물품에 직접적으로 접촉하고 재택근무를 할 수 없는 의료계 종사자들을 우선으로 한다. 처음에 카운티에서는 12만3천 명으로 예상했으나 첫 번째 배당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들 가운데서도 코로나 19 노출 및 밀접접촉 정도 등에 따라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카운티 보건국의 마시 플래니건은 첫 번째 백신공급의 속도는 매우 느릴 것으로 예상되며 첫 번 째 6만회분이 앞으로 2주 내에 도착하고 그 다음에 12월 말까지 다음 백신이 도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플래니건은 두 차례의 배당으로 초기 우선접종대상에 대한 접종이 모두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마리코파 카운티의 1차 접종은 카운티 전역에 몇 주 동안 다섯 곳의 대규모 접종장소에서 진행된다. 카운티에서는 아브라조 헬스, 베너헬스, 베너 델웹, 디그니티헬스, 어너헬스 등과 협력한다.
아리조나 주 보건국의 카라 크라이스트 박사는 아리조나에서 12월 말까지 38만3천750회 분의 백신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정도면 주 전역의 의료계 종사자들과 장기요양시설 입주자 등에게 접종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건국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1단계 접종 B-C는 2021년 초부터 봄까지 진행된다.
1단계 접종의 다음 대상은 기타 헬스케어 종사자, 경찰, 교사,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 일하는 성인, 차일드케어 종사자, 65세 이상의 고위험군, 필수업종 종사자 등이다. 카운티 내에 총 1백만 명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1단계 B와 C 접종은 다섯 개의 접종장소 중 한 개 이상과 APS와 SRP, 그리고 약국 등 계약된 장소들이 더해질 수도 있다.
크라이스트는 주 전역의 접종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1단계 B 그룹에 속한 대상자들과 일반인들이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을 수 있도록 접종기관에서 이들에게 접촉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2단계 접종은 2021년 봄부터 여름까지 진행된다.
2단계 접종은 약 2백만 명을 대상으로 하며 일반인 중 우선대상과 주요 직업군이 포함된다. 플래니건은 2단계가 4월이나 5월 경에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플래니건은 그 때가 되면 집단면역에 도달했는지 여부를 논의하거나 확실히 알게 될 수 있을 것이며 커뮤니티 모두를 위한 충분한 백신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단계에서는 지역 병원, 약국, 헬스케어 시스템, 연방 인가 헬스센터 등에서 독감백신과 같이 접종하고 백신약을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에는 1단계에서의 대규모 접종장소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될 것이다.
3단계는 2021년 여름과 그 이후까지 진행된다.
마지막 단계는 백신접종을 원하는 일반 주민 누구나 대상이 된다.
아리조나에서 두 가지 종류의 백신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리조나 주 관계자들은 현재 식품의약처에 긴급사용승인을 요청한 화이자와 모더나 제품이 사용될 것이라고 말한다.
백신 배송과 보관 문제에 따라 백신접종 기관이 결정된다. 화이자에서 개발한 백신은 화씨 영하103도 (섭씨 영하 70도)가 유지되어야 한다.
모든 헬스케어 시설에 이 정도의 저온에 백신을 보관할 수 있는 시설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방에는 모더나 백신이 더 많이 공급될 것이라고 카라 크라이스트 박사는 말했다.
접종은 두 차례 받아야 한다
모더나와 화이자의 백신은 모두 두 차례 접종을 받아야 한다. 두 번째 접종은 접종의 종류에 따라 첫 번째 접종 후 21-28일 내에 받아야 한다. 
백신에 대한 두려움과 불신을 표하는 사람들도 있다.
코로나 19에 대한 정치적 양극화가 미국민들의 백신접종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일부에서는 헬스 시스템, 정부, 백신에 대한 불신으로 인해 백신을 원하지 않는다. 듀씨 주지사는 "백신접종은 이전의 일상으로 안전한 생활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이며 우리 자신과 우리의 가족이 보호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아이들이 학교로 돌아가고 소상공인들이 정상적으로 업소를 운영하며 의사와 간호사들이 현실적인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며 자신의 순서가 되면 바로 소매를 걷고 접종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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