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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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 주 상원의 요청으로 진행된 아리조나 투표 재검표에 참여했던 여성들이 지난 수 주 동안 성희롱을 당했으며 문서로 보고를 한 후에도 계속됐다고 폭로했다.
한 지역 언론사를 통해 폭로한 이 여성은 자신이 피해자이기 때문에 신원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여성은 자신의 증언을 확증해주는 피해 여성들 및 목격자들이 쓴 진술서를 언론사에 전했다.
이들의 증언에 의하면 성희롱을 한 남성은 매력적인 여성을 볼 때마다 데이트를 하자고 말하거나 성적인 발언을 했다. 그 발언은 결국 여성들이 원하지 않는 신체접촉으로 이어졌다.
진술서에서는 1명 이상의 가해자가 연루된 상황을 묘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고발은 주로 그 가운데 한 남성에 대한 것이다. 한 여성은 그 가해자가 자신의 외모에 대해 부적절하고 불쾌한 지적을 반복했다고 말했다. 자신에게 가해 남성이 "엉덩이 과시하는 거야?"라고 말했다는 여성도 있었다.
피해자들의 진술서는 한 페이지 또는 그 이상의 분량이 되는 경우도 많았다. 또 다른 직원은 "우리끼리 더이 상은 용납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나한테 칭찬을 하거나 추파를 던졌을 때 내가 대꾸하지 않으면 나를 모욕했다"고 말했다. 불쾌한 신체접촉도 있었다고 이 여성은 덧붙였다.
진술서에는 가해 남성이 공격성을 보이며 분노한 상황도 수 차례 묘사됐다. 한 목격자는 "시도 때도 없이 폭발하는 것 같다"며 "여성이 상관으로 있는 상황이 분노의 뿌리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의 진술서는 5월 8일자로 쓰여졌다. 그러나 가해 남성은 그 이후에도 한 달 동안 스태프로 남아 있었다. 상부에 보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몇 주 동안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범죄로 기소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가해 남성의 신원은 공개할 수 없다. 또한 아리조나 재검표 측에서는 답변을 회피하고 있다.
재검표를 요청하고 주도한 주 상원의 카렌 팬 대표는 대변인을 통해 재검표를 이끌고 있는 회사로부터 받은 답변을 전했다. 하청회사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회사 측에서는 "문서로 제출된 성희롱 고발은 받지 못했다. 재검표가 진행되는 테이블 마다 매니저들이 있다. 그 가운데 한 명이 욕을 자주 하고 부적절한 농담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는 그 직원을 즉각 해고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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