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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Jun
10년 사이 AZ 10세 이하 아동인구 13만7000명 증가작성자: 아리조나 타임즈 조회 수: 8617
2010년 센서스국 인구조사에서 아리조나의 10세 이하 아동들 수가 총 90만9000명으로 10년 전과 비교해 18% 증가를 기록했다.
아리조나의 10세 이하 아동들 수는 10년 사이 13만7000명이 늘어나 증가숫자 측면에서 전국 5위에 랭크됐다.
반면 미 전국의 10세 이하 아동인구는 10년 동안 2% 증가에 그쳐 총 4055만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통계학자들은 "아리조나의 10세 이하 아동숫자가 많은 것은 생산력이 있는 젊은 부부들이 많다는 것을 입증하는 자료"라며 "이와 관련해 아동복지와 교육에 적절한 예산배정이 이뤄져야 하는 것은 물론 의료분야에 보다 많은 당국의 지출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리조나의 아동인구가 전국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할만큼 빨리 늘어나고 있지만 2000년 센서스 인구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그 증가세는 한 풀 꺾인 모습이다.
2000년 인구조사 당시에 아리조나의 10세 이하 아동인구는 19만8000명이 늘어났지만 2010년 조사에서는 그 증가수가 약 6만명 가량이 적었다.
전국에서 10세 이하 아동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텍사스주로 10년 사이 57만8000명이 증가하면서 70%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플로리다와 조지아, 노스 캐롤라이나 주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캘리포니아와 뉴욕 등에서는 10세 이하 아동인구가 30% 가까이 감소하는 추세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보다 지역별로 세분화한 자료를 살펴보면, 10세 이하 아동인구 증가의 87%는 마리코파와 피날 카운티 지역에 집중됐다.
특히 샌 탠 밸리, 길버트, 서프라이즈 등 신흥발전도시들의 10세 이하 아동인구 증가수는 주 전체의 1/3 가량을 차지할만큼 그 비중이 높았다.
반면 템피, 스카츠데일, 글렌데일 등의 도시들에서는 10세 이하 아동인구가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