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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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 주민 10명 중 6명은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한번에 통과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리조나 교통부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7월1일부터 올해 4월30일까지 총 19만명이 운전면허증 취득시험에 응시해 이들 가운데 약 40% 가량인 7만7000명 만이 한번에 필기시험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리조나주는 운전면허 취득을 위해 30개 문항 필기시험 가운데 25개 이상의 정답을 맞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필기시험을 통과하고 나면 도로주행과 시력검사 과정을 거쳐 운전면허증을 발급받는다.

아리조나 교통부의 해롤드 샌더스 대변인은 "필기시험의 모든 문제는 차량면허국인 MVD 각 지역사무실에서 픽업할 수 있는 'Arizona Driver License Manual'에서 출제된다"고 말하고 "필기시험을 통과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이처럼 높은 것은 미리 공부나 준비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험에 응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GMAC 보험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 전국에서 현재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다시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치뤘을 경우 시험을 통과할 사람은 4명중 1명 꼴이다.

운전면허가 있는 아리조나 주민들의 경우 지금 당장 필기시험을 친다면 약 77%가 통과하는 것으로 조사돼 전국 평균보다는 높지만 중위권인 28위에 머물렀다.

운전면허 취득을 위한 필기시험 내용을 여전히 잘 인지하고 있는 곳은 필기시험 통과율 83%를 보인 캔사스와 디스티릭트 오브 콜롬비아로 각각 조사됐다.

아리조나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주기적으로 운전면허 갱신을 요구하지 않는 주이다.

다른 주들의 경우 4년에서 10년 마다 한 번씩 운전면허증을 갱신해야 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8개의 주에서는 운전면허증 갱신시 마다 필기시험을 다시 봐야 하며 16개의 주에서는 운전자가 사고나 여러 번의 교통위반 적발 기록이 있을 시 면허 갱신 때 필기시험을 치뤄야 한다.

그러나 아리조나는 이러한 제재조항 없을 뿐만 아니라 처음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으면 그 유효기한은 65세 생일 때까지 보장이 된다.

단 12년에 한 번씩은 면허증 사진을 바꿔줘야 하지만 역시 시력검사나 필기시험 등은 요구되지 않는다.

공공안전국에서 오랜 기간을 근무한 경력이 있는 샌더스 대변인은 "필기시험의 성적이 그 운전자의 운행능력을 대변해주지는 않는다. 음주운전에 5번 적발된 사람이라도 매번 필기시험을 통과할 수 있을 것이다. 필기시험에 나오는 내용을 숙지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항상 방어운전과 예측운전을 하는 습관을 몸에 배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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