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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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보건 관계자들은 좀 더 기다리라고 조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월요일에 메트로 피닉스의 일부 학생들이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등교했다.
퀸크릭 통합학군과 아메리칸 리더십 아카데미 차터스쿨은 학군 내 모든 학교를 대면수업으로 오픈했다. 이 밖에도 주 전역의 소규모 학군과 차터스쿨들이 대면개학을 시행했다. 대부분의 밸리 학군들은 이번 학년도를 온라인으로 시작한다. 일부 학군은 10월까지 온라인 수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당한 바이러스가 전파되고 있는지 여부를 가늠하기 위해 자료를 바탕으로 마련된 보건기준은 8월 초에 발표됐다. 그러나 학교 지도자들이 이 기준을 따라야 할 의무는 없다.
아리조나의 코로나 19 전파가 감소하고 있기는 하지만 세 가지 기준에 부합되는 카운티는 한 곳도 없다.
등교하는 자녀들을 보는 학부모들의 표현도 다양하다.
펠리시아 고든은 2학년과 3학년 (쌍둥이)인 세 자녀를 퀸크릭의 페이스 마더 초등학교에 내려주었다. 고든은 학군에서 개학을 위한 충분한 계획을 마련하기를 희망했었다. 개학일이 2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학부모들은 공지를 받았다.
고든은 학교 입구에 소독 스테이션도 없다며 실내에는 마련되어 있는지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학급규모도 이전과 같다. 고든은 자신의 자녀들이 들어가서 바로 발열체크를 받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네 자녀를 길버트의 아메리칸 리더십 아카데미에 보내는 헤일리 리베로는 깨우기 힘들었던 14세 딸이 이 날은 바로 일어났다며 "아이들이 일상을 그리워한다. 이제 돌아갈 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퀸크릭 하이스쿨 앞에도 아이들을 내려주는 차량과 스쿨버스가 줄지어 서있었다. 차량 안내를 하는 직원은 얼굴가리개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일부 학생들은 마스크가 없었다. 버스 안에서 학생들은 거리를 두고 앉았다.
졸업까지 1년 밖에 남지 않은 자녀를 학교에 보낸 셸리 보그스는 아들이 지난 몇 달간 친구들과 어울렸기 때문에 특별히 긴장이 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퀸크릭은 긴밀하게 연계된 공동체이다. 올 여름에도 ATV 사고로 사망한 한 학생을 위한 기도집회를 가졌었다. 보그스는 아이들이 학교에 오는 날을 단 하루로 놓치고 싶어하지 않는다며 자리를 지켜준 교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일부 교사들은 건강에 대한 위협으로 인해 학교로 돌아가기가 두렵다고 말했었다. 사임한 교사들도 있다.
샌탄 밸리의 J. O컴스 통합학군은 월요일로 예정되어 있던 대면개학을 취소했다. 너무나 많은 교사들이 학교에 나오기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학군 내 교사 600명 가운데 109 명이 출근을 거부했다.
그러나 어떤 면에서 등교 첫 날의 모습은 마치 글로벌 펜데믹이 없는 것처럼 여느 때와 다름 없었다. 
반짝이는 백팩을 매고 커다란 리본을 단 페이스 마더 소서맨 초등학교 학생들은 어린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학교로 들어갔다.
1학년으로 처음 등교한 소여의 가방에 엄마 애쉴레이 러브웰은 샌드위치를 싸주었다. 최근에 이 동네로 이사 온 러브웰은 대면수업 결정이 매우 신경쓰인다며 "학교에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전 7시45분 경에 학교 건물 밖에는 수십 명의 아이들이 줄을 섰고 입구로 들어가는 아이들에게 거리두기는 거의 지켜지지 않았다.
6년간 건널목 안전봉사를 해 온 해리 화이트는 학교 건물 내에 소독제가 쌓여 있으며 거리두기 규칙 등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글렌데일의 찰렌지 차터스쿨의 등교 첫 날도 평소와 다름 없었다.
학부모들은 줄지어 아이들을 내려주었고 웬디 밀러 교장은 분주하게 움직였다.   
밀러는 "5-6개월 만에 처음으로 학생들을 맞이하는 것"이라며 그 모습을 놓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 학교는 학부모들에게 대면수업과 온라인수업에 대한 선택권을 주었다. 밀러는 약 70%가 대면수업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밀러는 정확한 출석인원은 나중에 보고되겠지만 어림잡아 60-70%는 출석한 것 같다고 말했다.
대면과 온라인을 병행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가정에서 구글 클래스룸을 통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물리적 거리두기를 위해 학급 당 인원수도 제한했다.
 온라인 수업을 하다가 대면으로 전환하려면 정식으로 변경요청을 해야 하며 자리가 날 때까지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야 할 수도 있다.
초등학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교사 뒤에 줄을 서서 교실로 들어갔다.
일부 학부모들은 펜데믹이 자녀들에게 영향을 주는 것에 대해 우려했지만 학교 측에서 마스크 착용, 식당에 칸막이 설치, 컴퓨터와 공유 물품UV소독 등 예방수칙을 잘 마련했다고 말했다. 
덕 듀씨 주지사는 지난 주 목요일 브리핑에서 최종 결정은 교육감들과 교장들에게 맡길 것이라며 "올바른 결정을 내릴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주 교육감 캐시 호프먼의 입장과 극명한 차이를 드러냈다. 호프먼은 대면등교 결정은 "커뮤니티를 위해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의견은 학교 오픈에 대한 의견이 갈리고 있다는 것을 잘 나타낸다. 아리조나 일부 주민들은 대면수업을 주장하며 시위를 벌이기도 하고 다른 쪽에서는 코로나 19의 위험성을 강조하며 학교를 오픈하면 안된다고 주장한다.
월요일에 개학을 한 대부분의 학교들은 인원수를 제한했다. 그러나 여유 공간이 많지 않아 학교들은 장애학생, 저소득, 영어 학습학생 등을 우선으로 했다.
주 보건기준에 의하면 아직도 모든 카운티에 코로나 19가 상당한 수준으로 전파되고 있다.
마리코파와 피날 카운티는 여전히 세 가지 기준점 가운데 감염율, 즉 양성판정 비율은 충분히 낮추지 못했다. 기준에 부합하려면 2주 연속 양성판정율이 7% 이하여야 한다. 마리코파 카운티의 경우 최근 8.6%, 피날은 8.8%를 기록했다. 
마리코파 카운티 보건국에서도 학교 지도자들을 위한 지침을 마련했다. 이 자료는 학군별로 나눠진 것으로 퀸크릭의 경우 위험정도가 "상당히" 높아 온라인 수업이 권고된다.
대면개학을 한 타주 학교들의 경우, 처참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조지아 주의 일부 하이스쿨은 수십 명의 학생들이 코로나 19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학생들 수백 명이 격리에 들어갔다. 따라서 학교는 다시 폐쇄해야만 했다.
올 해의 단어에는 플랙스 글래스, 마스크, 사회적 거리두기가 포함됐다.
주 행정명령에 따라 5세 이상의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퀸크릭 통합학군의 방역에는 증상체크, 캠퍼스 전체에 손소독제 비치, 물리적 거리두기를 위한 자리 재배치 등이 포함됐다.
아메리칸 리더십 아카데미에서는 학생들이 최대한 평범한 환경으로 등교하기를 원한다며 학부모들에게 가정에서 증상을 체크하도록 했다.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에도 역시 이전과 다름없는 환경을 조성한다며 교직원들에게도 사회적 거리두기는 권고사항일 뿐 의무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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