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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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은 천둥번개와 비가 상당히 적었다고 대부분의 아리조나 주민들은 느꼈을 것이다.
주 전역에 평균 강우량 1.51인치로 기록이 시작된 이후 아리조나에서 가장 건조한 몬순이었기 때문이다. 동시에 가장 더운 여름 중 하나로 기록된 것도 우연이 아니다.
대개 아리조나의 몬순기간은 6월부터 9월까지이며 뜨거운 여름을 조금은 식혀주는 역할을 한다고 아리조나 주 기후연구실의 낸시 셀로버는 말했다. 아리조나 주의 장기 평균 강우량은 5.37인치이다. 
셀로버는 기온을 낮춰주는 썬더스톰이 발생하지 않으면 결국 폭염이 유지되게 마련이라고 말했다. 셀로버는 비가 거의 오지 않은 몬순을 "건조한 몬순"이라고 부르며 2020년까지 2년 연속 '건조'한 몬순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건조한 몬순이 몇 년째 계속되면 아리조나의 주민과 야생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보통 몬순기간에 내리는 비는 방목장 풀을 자라게 하고 그 풀은 아리조나 야생동물들에게 음식을 제공한다.
건조한 몬순은 산불기간에도 영향을 주어 기간을 연장시킬 수도 있다.
셀로버는 건조한 여름이 예년에 비해 더욱 건조한 겨울로 이어져 현재의 가뭄을 더욱 악화시키게 될 것을 우려한다. 셀로버는 '강수량이 많은 겨울'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다. 미 해양청에 의하면 올 해는 라니냐 해이기 때문에 남서부의 기온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
지난 한 두 해 동안 건조했다고 해서 내년에도 반드시 건조한 것은 아니다. 국립기상청 피닉스 지부의 데렉 허지스는 지난 2년 간의 가뭄으로 장기적인 가뭄을 단정지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아리조나는 지난 2년과 같이 짧게 연속으로 강수량이 높거나 낮은 경향을 보여왔다. 허지스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그리고 2017년을 예로 들었다. 이 기간에 몬순기간 강우량은 평년에 비해 높았으며 2000년대 초에는 몇 년간 계속 건조한 해가 이어지기도 했다.
날씨나 계절을 기후변화와 연결시키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기상청 전문가들은 "여름이 점점 더 더워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허지스는 말했다.
기후 과학자들은 또한 앞으로 가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비가 한 번 내리면 이전 보다 훨씬 많은 양이 될 것이라고 허지스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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