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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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시에서는 학교를 다시 오픈하기 전에 모든 학교 건물에 적절한 환기가 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검열이 실시됐지만 아리조나에서는 법적으로 학교 건물을 검열해야 하는 기관에서 펜데믹 중에 환기시설 확인을 위한 아무런 검열도 하지 않았다. 교사와 학생들이 다시 학교 돌아오고 있는 동안에도 역시 검열은 없었다.
학교시설관리위원회는 지난 3월, 펜데믹이 시작되면서 환기에 대한 우려가 거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검열을 보류했다.
학교시설관리위원회는 주 법에 따라 매 5년마다 모든 학군 내 학교건물에 하자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한 검열을 실시해야 하며 30개월에 한 번씩 무작위로 선정한 20개 학군에 대한 예방차원의 검열을 해야 한다.
위원회에서는 그러나 3년 동안 건물 하자 검열을 단 한 개의 학교에서만 시행했었다. 지난 해 지역 신문에서 이 같은 사실을 보도한 이후 학교시설관리위워회는 검열을 재개했고 2019년 8월부터 2020년 2월까지 네 개 학군을 대상으로 검열을 실시했다.
주정부에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학군들은 건물환기 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해가고 있다. 일부 학군은 HVAC 필터로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다. 일부 경우는 교실의 공기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학부모들까지 나서서 기금을 모으고 있다.
주 전역의 학교에 수백 개의 노후된 시스템이 보수를 필요로 하고 있다. 학교시설관리위원회는 주정부 기관으로 학교 건물 보수에 대한 책임을 맡고 있다. 주의회에서는 매년 수백만 달러를 학교보수에 지원하지만 발생되는 하자 건수를 기금이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센트럴 아리조나 컬리지의 과학교수 클락 밴질더는 학교의 환기문제를 조사했다. 밴질더 교수는 학교를 재오픈할 때 코로나 19 전파 방지를 위해서는 실질적으로 신선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가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밴질더는 "그렇게만 할 수 있다면 지역확산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많은 아리조나의 학교 건물은 노후되어가고 있으며 바이러스 전파 방지에 좀더 효과가 좋은 고성능 필터를 사용할 수 없는 골동품과 같은 환기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학교 관계자들은 뒤틀어진 지붕,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는 에어컨, 걸려 넘어질 수 있는 위험물들이 학교시설관리위원회에 의해 방치되고 있다고 수년 째 얘기하고 있다.
위원회에서는 신속처리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부터 740만 달러 상당의 284개 HVAC 관련 프로젝트를 승인한 바 있다는 것이다. 보수는 검열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 아니며 위원회에서 관리하는 학교에서 보수의 필요를 보고하고 비용을 신청해야 한다.
밴질더 교수는 외부 공기가 들어가 환기가 잘 되는 교실에서 공부할 경우 학생들의 성적이 저 잘 나온 것으로 연구결과 밝혀졌다고 말했다. 아리조나에서는 그러나 여름에 창문을 열면 더운 바람이 들어오기 때문에 HVAC 시스템이 외부 공기를 들여오는 역할을 한다.
신선한 공기가 교실로 들어가면 환기도 향상되고 코로나 19 전파도 줄일 수 있다. HVAC 시스템은 한 시간에 여러 차례 신선한 공기를 순환시킨다. 한 시간 내에 공기순환 횟수가 높을수록 환기가 잘 되는 것이다.
밴질더는 환기의 중요성은 일본에서 결핵이 발발했을 때 과학적으로 증명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일부 주와 시정부에서는 즉각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최근 학교 환기 시스템 검열 및 업그레이드를 위한 수백만 달러의 지출을 승인했다. 버몬트 주는 구체적으로 대기 질 개선을 위한 기금을 따로 마련했다.
뉴욕 시에는 1700개의 공립학교들이 있으며 아리조나 주 전체의 약 2200개 학교와 비교된다. 뉴욕 시에서는 교사들이 안전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자 대면수업을 재개하기 전에 모든 학교에 대한 환기시설 점검을 한다고 발표했었다. 검열 후 10개 학교 건물을 환기시설 보수를 위해 폐쇄한 바 있다.

그러나 환기문제를 각 학교에 넘긴 다른 주들과 함께 아리조나는 검열 조차도 시작하지 않고 있다. 주의회는 지난 몇 달 간 모이지 않았고 학교에서 펜데믹 기간 동안 환기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특별지정된 기금도 없다.
학교에도 재난지원금 법안에 따라 펜데믹 관련 비용이 지원됐지만 각 학교에서 환기시설 업그레이드는 개인보호장비와 테크놀러지 등의 우선순위에 밀려났다.
검열은 학교 건물들이 잘 관리되고 주에서 정한 표준에 부합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며 여기에는 공기의 질에 대한 기준도 포함된다.
온라인에 포스트 된 과거의 주 의무검열에 의하면 가끔씩 학교의 HVAC 시스템의 관리가 필요했던 것으로 나타나있다. 한 학군의 경우, 50년 된 유닛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었으며 또 다른 학교의 유닛은 이산화탄소 수치가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학교시설관리위원회에서는 아리조나의 학교 운영이 하나의 학군처럼 운영되는 뉴욕 시와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말했다. 아리조나는 지자체에서 통제한다. 피닉스 시만 수십개의 학군과 차터스쿨들이 있다.
학교시설위원회는 비대면 검열을 위해 학교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가 그 학교의 건물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며 무엇이 필요한 지 잘 알 수 있기 때문이란다.  
아리조나 교육부에 의하면 학군에 소속된 학교건물 2001개가 있다. 공식적으로 2015년에 20건의 하자, 2016년에 18건의 하자가 발견됐다. 2017년과 2018년에는 검열이 없다가 2019년에 다시 시작했다. 지난 해 주정부 감사에서 학교시설위원회는 심각한 프로젝트 지연과 일관성없는 검열 등으로 인해 신랄한 지적을 받았다.
주의회에서 궁지에 몰린 이 기관의 전면 폐지를 고려하는 가운데 학교시설위원회의 디렉터는 지난 1월에 사임했다. 덕 듀씨 주지사는 이후 앤디 토빈을 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 토빈은 주 행정부도 맡고 있다.
펜데믹 중에 학교 환기시설 검열에 주정부에서 손놓고 있는 동안 각 학군은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밴질더는 카사 그란데 초등학군의 환기시설 개선에 협력하고 있다. 이 학군에서는 19만3862달러를 들여 445개의 공기청정기를 구매했다.
메사에서는 여름 동안 311개의 에어컨 유닛을 교체했다고 메사공립학군의 스캇 톰슨 교육감은 말했다. 이 학군에서는 지역 재산세로 모은 본드머니를 이용해 8백만 달러를 지출했다. 톰슨은 학군의 많은 오래된 에어컨 유닛들이 학교시설관리위원회에서는 교체 기준에 들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많은 에어컨 유닛이 돌아가지 안았다고 톰슨은 말했다. 톰슨은 다른 학군과 마찬가지로 개인보호장비 등이 우선적으로 필요했기 때문에 환기시설 개선을 위한 기금에 균형을 맞춰야 했다고 덧붙였다.
일부 학교에서는 학부모들이 나섰다.
애드리아나 사베즈라 부부는 딸이 다니는 피날 카운티 메리 C. 오브라이언 학군의 학교에 12대의 공기청정기를 기증했다. 이 지역은 코로나 19 전파가 감소되면서 9월 28일부터 대면수업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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