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booked.net

booked.net

booked.net

마리코파 카운티 셰리프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결정된 제리 셰리단이 아리조나주립대학 (ASU)의 학생들이 카일 리튼하우스의 법률비용 지원을 위한 모금행사에 연사로 초대됐다.
17세의 리튼하우스는 위스콘신 키노샤에서 시위 중이던 두 명을 살해하고 또 한 명에게도 총을 발사해 살인혐의로 기소됐다.
주류인 ASU 공화당 대학생 지부에서 갈라져 나온 공화당 대학연합은 월요일 저녁에 셰리단을 주연사로 초대해 온라인 클럽 집회를 열었다.
이 학생단체는 리튼하우스를 위한 모금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리튼하우스는 8월 25일 위스콘신 주 키노샤에서 경찰폭력에 반대하는 시위대 세 명에게 총을 발사한 범인이다. 시위는 8월 23일 경찰이 제이콥 블레이크에게 총을 쏜 것으로 인해 시작됐다. 키노샤 경찰서의 러스튼 셰스키 경관은 흑인 블레이크가 자신의 차에 타려고 문을 여는 순간 그의 등에 7발의 총을 쐈다.
셰리단은 약 2주 전에 초대받았기 때문에 이 단체에서 리튼하우스를 위한 모금을 하는지 몰랐다고 말했다. 셰리단은 공화당 대학연합의 활동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그렇다고 비판하지도 않으며 "나는 중립"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나는 비겁하게 논란을 피해 숨었다는 얘기를 듣기 보다는 차라리 그 모임에서 연설을 함으로 미움을 받는 쪽이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셰리단은 또한 학생단체의 모금에 동의하지 않는 공화당 지지자들을 잃게 될 수도 있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나는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며 학생들을 위한 연설을 하지 않으면 더 좋지 않게 보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셰리단은 "나는 모금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나는 중립이다. 모금은 그들의 일이다. 그러나 나는 연설을 하기로 했던 약속을 지킬 뿐"이라고 말했다.
셰리단은 마리코파 카운티 셰리프국에서 38년간 근무하다가 최근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그에게 패한 조 알파요 전 셰리프가 물러난 직후 부셰리프 자리에서 은퇴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현 셰리프 폴 펜존은 셰리단의 결정에 대해 비난을 퍼부으며 이것이 바로 자신이 재선되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펜존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법을 집행하는 지도자들은 정직하고 투명하며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 공포를 조장하고 끔찍한 범죄로 기소된 사람을 지지한다며 비극적인 사건을 이용하는 행태는 매우 혐오스럽다"고 비난했다. 펜존은 또한 "그렇게 증오를 나타내는 행동으로 알려진 단체의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조 알파요의 제자로서 부정부패를 일삼고 편향적었던 이전 셰리프국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그의 평소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셰리단은 펜존에게 "정직하지 못한 포스트"에 대해 사과하라고 맞섰다.
ASU 관계자들은 지난 주 토요일 성명을 통해 "이와 같은 사유로 학생단체에서 모금행사를 하는 것을 금지할 규정이 없다. ASU는 이들의 활동을 지지하지 않는다. 이들의 결정에 대해 더 알아보기 위해 학생들과 모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 대학연합은 이번 하기에 모금되는 기부금 중 반은 리튼하우스의 변호 비용으로 보낼 것이라고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이 단체에서는 리튼하우스가 벽에 낙서를 지우고 시위로 인해 불안해하는 업소의  민간경비를 자처하며 키노샤 카운티를 방문한 것으로 믿고 있다. 웹사이트에서는 또한 "카일 리튼하우스는 자경단원이 아니며 혼돈에 빠진 도시를 도우려는 한 명의 시민일 뿐"이라고 말했다.
지난 해에는 이 단체의 일부 리더들이 인종차별, 동성애 혐오, 반유대주의 등의 발언을 한 것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됐었다. 당시 공개된 내용에는 문자의 스크린샷과 함께 공화당 대학연합의 공동 창설자가 2017년 버지니아 주 샬롯츠빌에서 열린 백인우월주의자 시위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발언을 하는 것도 담겨 있었다. 이 시위에서는 32세의 헤더 헤이어가 사망했다.
ASU 공화당 대학생 지부에서는 지난 주 토요일 발표한 성명에서 공화당 대학연합을 "과격한 극우 극단주의단체"라고 불렀다. 또한 ASU에 공화당 대학연합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List of Articles
날짜 제목
  • 등록일: 2023-04-26

아리조나, 매독 감염 신생아 수 전국 최고

2021년 아리조나의 매독 감염 신생아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았으며 지난 해에는 더욱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서 공개한 성병 관련 자료에 의하면 아리조나의 2021년 매독 감염 신생아 출산율은 전국 평균의 세 배에 이른다. 신생아 매독 감염은 예방이 가능함에도 불구...

  • 등록일: 2023-04-26

아리조나 하늘에 오로라가 나타났다

누구나 오로라로 알려진 북극광을 보고 싶어 하지만 아리조나에서 북극광을 볼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지난 일요일 아리조나 전역에서 북극광이 목격됐으며 많은 플래그스태프부터 투산까지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었다. 국립기상청 투산 지부의 기상학자 케빈 스트롱맨은 지자기 폭풍, ...

  • 등록일: 2023-04-26

마리코파 카운티, 어린 자녀 있는 가정에 수영장 펜스 제공

수영장에 펜스를 설치하는 것은 생명을 지키는 효과적인 도구이다. 마리코파 카운티에서는 자격기준에 맞는 주민들에게 무료로 수영장 펜스를 설치해준다. 아리조나 아동 위기, 솔트 리버 프로젝트 (SRP), 피닉스 소방관 자선연합 (UPFC)에서 아동 익사사고 방지를 위해 합동으로 시작한 2023 수영장 펜...

  • 등록일: 2023-04-26

메사, 2050년까지 1백만 그루 나무심기 시작

2050년까지 1백만 그루를 목표로 하는 메사 시의 나무심기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4월 마지막 주 금요일인 식목일 (Arbor Day)을 맞아 메사에서는 나무심기 행사들을 마련한다. 'Trees Are Cool'은 메사 시에 그늘을 만들고 도시열섬효과를 완화시키는 기후변화 대처 행동의 일환이다. 이 플랜의 목표는 ...

  • 등록일: 2023-04-26

아리조나에서 평균 소득 가장 높은 곳은 길버트

메트로 피닉스에서 길버트가 부유한 동네로 부상했다. SmartAsset의 분석에 의하면 길버트의 평균 소득은 10만4802달러로 스카츠데일 보다도 7천 달러가 높다. 보고서에서는 길버트의 가구 소득이 7만217달러에서 20만9604 정도 될 것으로 추산한다. 스카츠데일의 중산증 소득은 6만6395에서 19만8194 ...

  • 등록일: 2023-04-26

엘 미라지에 대규모 물류창고 산업단지 건설

5천 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1천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물류창고와 유통센터가 지어질 15억 달러 프로젝트의 기공식이 지난 주 수요일 엘 미라지에서 있었다. LogistiCenter at Copperwing이라고 이름 지어진 산업단지는 웨스트 올리브 에브뉴와 노스 다이사트 로드에 위치한 961에이커 부지에 건설된...

  • 등록일: 2023-04-26

낮은 기온과 많은 비로 벌 개체수 줄어 - 풍성해진 야생화로 회복...

가뭄 해소에 도움이 된 아리조나의 겨울 날씨가 벌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 같다. 아리조나주립대학 (ASU)의 애드리안 피셔는 ASU 폴리테크닉 캠퍼스 부근의 비 랩 아넥스에서 카메라를 설치하고 벌의 행동을 연구한다. 피셔는 벞骸湧?자원 배분과 여왕벌의 활동 등을 모니터 할 수 있다뵲?말했다....

  • 등록일: 2023-04-26

주 검찰총장, 사우디 아라비아 기업 지하수 드릴 허가 철회

크리스 메이스 아리조나 주 검찰총장은 라 파즈 카운티 내 사우디 아라비아 소유 알팔파 농장의 지하수 드릴 허가를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폰도몬트 아리조나 LLC는 8개월 전에 깊게 두 곳의 우물을 파도 된다는 허가를 받았다. 메이스는 주에서 물을 보존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것은 부당한 허가였다고 ...

  • 등록일: 2023-04-26

피닉스 다운타운에 선즈 상징 색 횡단보도 등장

지난 일요일 제퍼슨과 1스트릿에는 선즈 상징 색들로 칠해진 횡단보도가 선즈 팬들을 반겼다. 다운타운 횡단보도에 이렇게 선즈 색깔이 칠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횡단보도 안전을 위한 선즈와 아리조나 주지사실 하이웨이 안전부와의 협력에 따라 풋프린트 센터 앞 횡단보도는 선명한 오렌지, 보라...

  • 등록일: 2023-04-19

아리조나 개스값 전국 두번째로 높아…일부 주유소는 프리미엄만 판매

밸리 전역의 개스값이 계속 오르고 있다. AAA 자료에 따르면 현재 아리조나의 개스값은 평균 $4.54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비싸다. 가장 비싼 캘리포니아와 50센트 차이가 난다. 이렇게 개스값이 오르는 주요 원인은 배럴당 $80에 이르는 원유값이다. AAA의 앤드류 그로스는 원유 가격이 배럴 당 $80을 ...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X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