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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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코파 카운티 주민 10명 중 한 명은 코로나 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9월에 실시된 카운티 조사에서 10.7%의 주민이 검출 가능한 코로나 19 항체를 보유한 것이 확인됐다. 약 47만 명의 마리코파 카운티 주민이 감염이 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카운티 전체에서 검사를 통해 보고된 확진자 수는 17만7천 명 정도이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실제로 코로나 19에 감염되는 숫자가 검사를 받는 사람들 보다 훨씬 많다는 것을 말해준다. 9월 중순까지 카운티 보건국에 보고된 확진자 한 명 당 3-4 명은 보고되지 않았다.
항체는 개인 간에서 보다 가정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더 많았다. 가족 간에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이 조사결과를 뒷받침해준다.
카운티 공중보건국장 마시 플래니건은 이번 조사가 '지속적인 밀접접촉'을 통해 가장 많은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가족 중 누군가 확진이 되면 격리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11일간의 혈청학적 선별조사에서는 카운티 전역에서 무작위로 선택한 동네들로부터 169 가구, 260명의 혈액샘플을 채취해 코로나 19 항체를 찾기 위한 혈액검사를 진행했다. 감염증과 싸우기 위해 면역체계가 대응하는 동안 생성된 질병 특화 혈액 단백질을 찾는 검사이다. 이 연구는 원래 500명을 대상으로 할 계획이었지만 95% 신뢰구간을 얻기에 충분한 숫자였다고 플래니건은 말했다.
카운티 보건국은 아리조나주립대학 (ASU)와 함께 샘플을 채취했으며 메요 클리닉에서 샘플을 처리했다. 카운티를 대표하는 동네는 CDC에서 무작위로 선정했다.
항체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코로나 19에 과거에 감염이 됐었다는 뜻이다. 그러나 감염기간과 항체가 재감염을 막아주는 면역력을 키우는지는 불확실하다. 조사에서는 항체가 최소한 일정기간이라도 면역력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아리조나대학 (UA)에서 6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0월에 발표한 내용에 의하면 코로나 19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될 경우 최소한 몇 달 간은 면역력이 유지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양질'의 항체가 감염 후 5-7개월 간 생성된다는 것이다.
마리코파 카운티에서 감염된 11%는 집단면역에 이르기에는 아직 적은 숫자라고 플래니건은 말했다. 집단면역까지 가려면 많은 사람들이 아프고 입원해야 하기 때문에 길고 고통스러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플래니건은 덧붙였다.
플래니건은 "펜데믹이 시작된 1월 말부터 9월까지 마리코파 카운티에서 코로나 19에 감염된 인구는 10.7%인 것으로 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여전히 감염된 적이 없고 앞으로 감염될 수 있는 사람들이 대다수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플래니건은 집단면역에 도달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백신이라고 말했다. 집단면역에 도달하려면 인구의 40-80%가 예방접종이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플래니건은 혈청학적 선별조사 결과가 전파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하며 백신이 일단 나오면 접종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손을 자주 씻고 씻지 못할 때는 손소독제를 사용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고 공공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플래니건은 말했다. 또한 아플 때는 집에 머물고 모임은 제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리조나 보건연합의 윌 험블은 이번 혈청학적 선별조사 결과가 기대했던 수준 또는 그 보다 낮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여름 급격한 전파와 검사지연을 감안하면 더 많은 수치가 나왔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험블은 이제 "터널 끝에서 보이는 빛"과 같이 가시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험블은 백신의 효능이 90%라고 해도 집단면역에 도달하려면 75%의 인구가 접종이 되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의학저널 'The Lancet' 9월 25일자에 실린 스탠포드 의과대학의 연구결과에서는 미국 내 1차 펜데믹에서 전국적으로 약 9%의 인구가 감염됐다고 밝혔다.
스탠포드의 연구결과는 지난 7월에 실시됐으며 46개 주에서 투석을 하는 2만8천 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검취한 항체 수준을 근거로 한 것이다.
연구결과 소득, 인종, 인구밀도, 주에 따라 다양하게 발견됐다. 뉴욕의 경우 인구의 33.6%가 항체를 보유했으며 일리노이는 17.5%, 펜실베니아는 6.4%, 캘리포니아는 3.8%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는 특히 히스패닉과 흑인 인구에서 불균형적으로 많은 16.3%의 높은 항체가 발견됐다. 백인 인구에서는 4.8%였다. 또한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코로나 19 감염 위험이 인구밀도가 낮은 지역에 비해 1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석 연구원 슈키 아난드는 "이 조사로 고위험군으로의 전파를 줄임으로 전체적인 확산을 감소시킬 수 있는 전략에 이용할 수 있는 코로나 19 1차 펜데믹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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