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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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 화요일, 미국 전체에서는 대통령을 선출하는 투표가, 아리조나에서는 연방 상원의원을 선출하는 투표가 진행됐다. 아리조나에서는 이 밖에도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 여부, 교육기금 지원을 위한 부자증세 등을 결정했다. 주 전역의 유권자들은 새로운 주 의원 등에 투표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새로운 장소가 투표소로 사용되기도 했다. 마리코파 카운티 유권자들은 거주지에 따라 지정된 투표소가 아니라 어느 곳에서나 투표 할 수 있었다. 각 투표소에서는 코로나 19 방역수칙이 시행됐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유권자들에게는 투표소에서 마스크를 제공하기도 했다.
모든 투표소, 투표용지 드롭박스, 드라이브스루 드롭박스는 오전 6시에 오픈되어 저녁 7시까지 이용할 수 있었다.
10월 7일에 우편투표를 시작한 이후 전반적으로 투표는 순조롭게 진행됐다. 월요일 정오 12시까지 마리코파 카운티에서는 등록 유권자 투표용지 64.4%를 처리했다. 총 등록 유권자 261만 명 중 168만 명의 투표를 처리한 것이다.
지난 주 일요일까지 접수된 조기투표 숫자는 2016년의 총 투표 수를 이미 넘어섰다.
투표는 오후 7시에 마감됐지만 메사 커뮤니티 컬리지 투표소에는 7시 이후에도 유권자들 100여 명이 줄을 서 있었다. 7시 이전에 줄을 서면 투표가 허용됐기 때문이다.
도난 당했던 18개 투표용지 주인에게 돌아가
아리조나 주 검찰에 의하면 지난 주 금요일 글렌데일의 주택가 우편함에서 18개의 투표용지가 도난됐었다.
검찰은 99 에브뉴와 글렌데일 에브뉴 부근에서 돌 밑에 깔려 있던 우편투표용지들을 한 주민이 발견해 글렌데일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관들은 우편투표용지들이 107 에브뉴와 노던 에브뉴 남쪽에 위치한 동네의 개인 우편함에 들어 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봉투는 뜯기지 않은 상태로 발견됐다.
검찰과 글렌데일 경찰은 발견된 우편투표용지를 주말 동안 유권자들에게 직접 돌려주었다.
주 검찰은 도난을 한 동기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계속 수사 중이다.
유권자들은 자신의 투표가 제대로 처리됐는지 웹사이트my.arizona.vote/AbsenteeTracker.aspx에서 확이할 수 있다.
마리코파 카운티, 화요일 오전에 이미 10만 명 육박
마리코파 카운티 레코더 애드리안 폰테스는 화요일에 직접 투표소에서 투표한 유권자들의 수가 오후 1시30분 이전에 9만9천 명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여기에 우편 투표용지를 투표소에 가져와서 드롭한 유권자 수는 포함되지 않았다.
조디와 알렉스 베렐레자 남매는 이날 우편투표용지를 가져와 생애 첫 번째 투표를 행사했다. 조디 (19세)는 우편으로 투표용지를 받은 후 여동생에게 기입방법을 설명해주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마스크 착용 남성, 투표소 앞에서 난동
화요일 오전 9시 경, 노스 스카츠데일 플로렌스 엘리 넬슨 데저트 파크 투표소 앞에서 트럼프 마스크를 착용한 한 남성이 줄을 서 있는 유권자들에게 소리를 질렀다고 제23선거구의 기초의원 위원회 존 에인레이는 전햇다.
이 남성은 "아기 살인자들" "내 세금을 훔치지 말라"고 소리쳤다. 아리조나 공화당에 소속된 한 여성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얘기하자 조용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투표서 근처를 떠나지 않았다.
투표소에 있던 초당적 자원봉사자들은 그 남성을 쫒아낼 수 없었다고 말했다. 접근이 허용되는 75피트 경계 밖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봉사자들은 그 남성이 유권자들을 위협할 수도 있어 우려가 됐다고 말했다.

피닉스, 스카츠데일, 길버트의 시장선거
재선에 도전하는 케이트 가예고 피닉스 시장이 64%를 득표하면서 메리사 해밀튼과 팀 세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이번 피닉스 시장 선거는 예비선거이기 때문에 한 후보가 50% 이상을 득표해야 시장으로 당선될 수 있었다. 그렇지 않으면 득표 순위 1위와 2위 후보가 3월에 다시 대결해야 한다.
스카츠데일과 길버트는 모두 보다 전통적인 선거 절차를 따라 지난 8월에 예비선거를 치렀다. 따라서 화요일에는 스카츠데일의 경우 리사 보로우스키와 데이빗 오르테가, 두 후보 간의 경쟁으로 좁혀졌다. 두 사람의 대결에서는 수요일 오전 현재 오르테가가 앞서고 있다. 길버트도 매트 닐슨과 브리지트 피터슨이 최종 후보로 나섰다. 
피닉스 다운타운 일부 업소들 "폭동"에 대비
피닉스 다운타운의 일부 업소들은 개표 이후에 일어날 시위에 대비했다.
센트럴 에브뉴와 맥킨리 스트릿 부근의Snooze A.M. Eatery는 창분에 나무 판자를 붙였다. 매니저 크리스 리는 스누즈에서 핸디맨을 고용해 "폭동"에 대비하기 위한 판자를 붙였다고 말했다.
웰스파고 은행 다운타운 지점도 역시 바깥쪽 창문에 나무 판자를 붙였다. 웰스파고 피닉스 지점의 대변인 리아나 엔리퀘즈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우리 직원과 고객들을 위해 주의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웰스파고의 아리조나 지점 중 이렇게 대비하는 곳은 다운타운 지점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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