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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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비상사태 선포가 기대되는 가운데 덕 듀씨 주지사는 지난 주 오피오이드 과다복용 의심환자 추적 의무화 행정명령을 연장했다. 듀씨의 올 해 6월 13일 명령은 헬스 당국자들에게 구조대와 헬스케어 관계자들로부터 과다복용 관련 케이스 발생 24시간 내에 정보를 수거해 거의 실시간으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라는 것이었다.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경찰 및 공공 안전 기관 요원들에게 상호 '나르칸'으로 알려진 날록손을 소지하게 했다.
신고를 받으면 가장 먼저 출동하는 약 1천 명의 응급대원들은 6월부터 약물 과다복용 사건과 관련한 훈련을 받고 있다. 또한 아리조나 보건국에서는 트레이닝 참석자들에게 무료 키트를 제공하고 있다.
6월 이후 응급대원들은 최소한 1071 건을 처리했다. 이와는 별도로 지역 약국에서는 1086 개의 키트를 배포했다.
듀씨는 아리조나 보건국으로 보고되는 실시간 자료가 오피오이드 중독 확산을 막는 일에 벌써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주 목요일 성명을 통해 아리조나 보건국에 실시간 자료는 생명과 같은 것이라고 말하고 관련 기관들도 생명을 구하고 중독확산을 막는 일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월15일 이후 1400 명의 오피오이드 과다복용 의심자가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206 명이 사망했다. 의심자 중 77 퍼센트는 최근 과다복용 전에 처방전을 갖고 있었으며 대부분은 자신의 집에서 과다복용 증상을 경험했다.
사망자들을 제외한 케이스 중 85 퍼센트는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바로 날록손을 맞은 것으로 주정부 온라인 추적 시스템에 나타났다.
카라 크라이스트 박사는 실시간 자료가 아리조나의 위기를 알려주고 이제는 개선된 추적 자료로 오피오이드 과다복용과 사망 이전에 환자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 해 아리조나에서 오피오이드 처방약과 헤로인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자는 790 명이있으며 이는 2012년에 비해 74 퍼센트가 증가한 수치이다.
듀씨의 첫 번째 명령은 이번 달에 만기됐다. 주지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피오이드 위기에 대한 대응으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할 의도가 있다고 발표하자 그 시기에 맞추어 그의 행정명령 유효기간을 60일 연장했다. 이로 인해 연방 정부의 활동이 확대되고 과다복용자 치료 및 남용과의 싸움에 필요한 자료들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올 해 초 뉴욕 타임즈는 2016년 전국에서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자는 5만9천 명이었으며 처방약 남용과 헤로인 사용 증가가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고가 지연되어 지난 해의 공식자료는 앞으로 몇 달간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뉴 저지 골프 클럽에서 휴가 중에 오피오이드 위기와 관련 국가 비상사태 선포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9년에도 당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H1N1 독감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것에 대응해 1년 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었다. 아리조나 주립대학 (ASU) 법과대학의 제임스 하지 쥬니어 교수는"국가에서 비상사태를 선포하게 되면 즉시 이 문제는 공공 보건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게 된다"며 현재 오피오이드 확산이 그 만큼 심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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