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마리코파 카운티 셰리프로 악명을 떨쳤던 조 알파요가 연방 상원선거에 도전할 뜻을 강력하게 비췄다.
온라인 미디어 데일리 비스트에 의하면 알파요는 지난 주 목요일 트렌트 프랭크 하원의원 (공화. 아리조나)가 사임을 표한 후 이 같은 의사를 나타냈다고 한다. 프랭크 의원의 사임은 내년 1월 31일 부로 발효된다.
프랭크 의원은 그의 의원실에서 두 명의 여성 직원들에게 대리모를 찾고 있다며 관심을 보인 것이 성추행으로 간주되어 하원 도덕위원회에서 조사를 진행했다. 프랭크는 바로 사임을 표했다.
알파요는 인터뷰에서 프랭크의 자리에 도전하는 것은 아니며 제프 플레이크 상원의원의 자리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제프 플레이크 연방상원의원 (공화. 아리조나)는 10월 말 정치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었다. 플레이크는 2013년부터 상원의원으로 일했으며 임기는 2019년 1월에 끝난다. 내년에 있을 중간선거에서 그의 재선은 불확실하다. 플레이크는 공개적을 도널드 트럼프를 비난했으며 그로 인해 트위터를 통해 공격을 받기도 했다. 또한 백악관에서는 내년 선거에서 플레이크를 몰아낼 수 있는 후보를 찾고 있다.
85세의 알파요는 트럼프 대통령의 오래된 지지자 중 하나이다. 트럼프는 지난 8월, 범죄혐의로 기소된 알파요를 사면해주기도 했다.
알파요는 라틴계를 인종 만을 근거로 표적단속한 것에 대한 재판 기간 중 판사의 중지명령을 어겼고 그것이 범죄혐의로 연결되어 기소 중이었다.
알파요는 지난 주 플레이크의 아들에 대한 '악의적 기소' 건으로 다시 법정에 나선다. 어스틴 플레이크는 전 셰리프 알파요가 자신의 아버지를 공격하기 위해 자신과 전 부인을 상대로 동물학대혐의를 적용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어스틴 플레이크와 로건 브라운이 부인의 친정에서 운영하는 애완동물 호텔을 봐주는 동안 20여 마리의 개들이 열사병으로 사망했었다.
한편 덕 듀씨 주지사는 지난 월요일 트렌트 의원의 사임에 따른 보궐선거 일정을 발표했다.
보궐선거 후보 결정을 위한 투표는 2월 27일에 실시되며 본 선거는 4월 24일에 실시된다.
주지사는 의원 사임 효력 발생 후 72 시간 내에 선거일정을 발표해야 한다.
프랭크 의원의 제8선거구에서 후보로 나서려면 1월 중순까지 최소한 860 명의 서명을 받아 서류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미셸 레이건 주무장관은 보궐선거 당선자가 계속 의원직을 유지하려면 8월에 있을 예비선거에 재출마해야 한다고 말했다. 11월에 있을 총선을 위한 것이다.
아리조나에서는 지난 2012년 가브리엘 기퍼즈 연방하원의원이 투산 집회 중 총상으로 사임해 보궐선거를 실시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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