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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Mar
피닉스 지역 손세정제-마스크 부족 대란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233
미국에서도 코로나 19 확산이 불가피하다는 질병예방 및 통제센터 (CDC)의 발표 후 피닉스 지역 약국에 손세정제와 마스크가 동이 났다.
지난 주 금요일까지 아리조나의 확진자는 한 명 뿐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19 예방백신이나 치료약이 없다는 이유로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아마존과 월그린 온라인 스토어에서 여러 회사의 손세정제 제품이 이미 품절된 상태이다. 지난 주 금요일 현재, 피닉스 지역 많은 스토어에 대부분의 손세정제는 품절됐지만 휴대용은 아직 남아 있었다.
베다니홈 로드와 19 에브뉴에 위치한 크리스타운 스펙트럼 몰 내 타겟과 월마트에서는 금요일 정오 경 여행용 손세정제를 진열대에 비치했다. 금요일 오후 인근에서 일반 사이즈의 손세정제를 살 수 있는 곳은 월그린 뿐이었다.
센트럴 에브뉴와 맥도웰 로드 부근 CVS 약국에서도 금요일 오전까지 여행용 손세정제가 몇 개 남아 있었다. CVS에서는 최근 물량이 제한된 마스크도 진열대에 추가로 올렸다. 마스크는 10개 한 박스에 $15.99에 판매됐다.
피닉스 지역의 마스크 부족사태는 손세정제 보다 심각하다.
CDC에 의하면, 코로나 19 유증상자, 의료진, 그리고 환자를 가까이서 돌보는 사람들의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CDC에서는 건강한 사람의 경우 보호차원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고 하지만 피닉스 지역 주민들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증가하고 있다.
벅아이 로드와 16 스트릿에 위치한 셔윈 윌리엄스 페인트 자재 스토어에는 금요일 오후까지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었지만 구매수량을 1인당 5박스로 제한했다. 10개 들이 한 박스 가격은 $20이었다.
7 에브뉴와 오스본 로드 부근 세이프웨이 약국 매니저 스테픈 보로위는 이미 도매상에서도 품절되어 더 채워놓을 수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보로위는 마스크가 너무나 빨리 판매되어 품절 상태가 된 지 3주가 됐다고 말했다.
크리스타운 스펙트럼의 타겟 스토어에서도 2월 9일 마지막으로 마스크를 판매한 것으로 보고됐다.
온라인 의료용품 스토어에서도 판매할 마스크가 없어 코로나 19로 인한 물량 부족 공문을 띄운 상태이다.
아마존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대량으로 구매할 수 있다. 그러나 가격이 올라 50개 들이 박스가 $40 또는 100 개 들이 $70이다. 배송 예정일이 3월 10-13일로 되어 있지만 벌써 제 날짜에 받지 못하고 있다는 불평이 나온다.
배너헬스의 경우 코로나 19 확산에 대비해 병원 내 중요한 장비에 대한 물량을 모니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