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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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방문객 수나 수입 면에서 40년 만에 최악을 기록했던 전국의 국립공원에 다시 방문객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국립공원 관리국 자료에 의하면 아직은 펜데믹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2019년 3억2750만 명이었던 방문객 수는 지난 해 2억3710만 명으로 감소했다. 동시에 방문객들의 소비도 같은 기간 210억 달러에서 145억 달러로 감소했다.
아리조나의 국립공원도 같은 현상이 일어났다. 2019년 1250만 명이던 방문객 수는 펜데믹 기간 중 770만 명으로 감소했다. 식료품부터 개스, 숙박, 레크리에이션 활동 등의 소비도 13억 달러에서 7억1200만 달러로 감소했다. 그랜드 캐년 허가 프로그램 담당자 스티프 설리번은 2020년은 평년과 아주 많이 다른 해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설리번은 2021년 4월부터 되살아나고 있으며 9월과 10월 허가신청이 이미 2천 건을 넘어서 캠핑 사이트는 거의 다 찼다고 말했다.
여름철 아리조나의 끔찍한 하이킹 환경에도 불구하고 여름에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원하고 있다고 설리번은 말했다.
그랜드 캐년 주변의 다른 비즈니스들도 상당히 낙관적이다.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에 공원관광이 곧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 갈 것이라고 이들은 확신하고 있다.
그랜드 캐년 리버 아웃피터연합의 존 딜런은 2020년 상반기에 공원이 폐쇄되면서 연합회에 소속된 16개 회사들의 수익은 2천2백만 달러 감소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코로나 19 거리두기가 완화됐던 지난 해 6월부터 비즈니스들이 전면 재가동되고 있다고 딜런은 말했다.
딜런은 "우리는 회복되고 있으며 확신이 든다"며 연합회 회원들은 벌써 2023년 관광까지 예약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2021년 방문객 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아리조나에서 가장 방문객이 많은 그랜드 캐년의 월별 방문객 숫자를 보면 사람들이 돌아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숫자가 더 이상 내려갈 수도 없다. 2020년 4월 그랜드 캐년이 완전 폐쇄됐을 때 방문객 수는 0명이었다. 지난 해 5월 말 메모리얼 데이 주말을 앞두고 부분적으로 개방이 됐었다.
올 해 4월, 공원관리국 자료에 의하면 그랜드 캐년에는 42만5978명이 방문해 660만 시간을 보냈다. 증가한 것은 분명하지만 2019년 4월, 56만3898명의 방문객이 870만 시간을 그랜드 캐년에서 보낸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24% 부족하다.
설리번은 백컨트리 허가요청이 올 해 2월과 3월에는 예년에 비해 적었지만 4월과 5월에는 거의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전히 문제는 남는다.
공원의 기반시설이 운영을 방해하고 있다고 설리번은 말했다. 예를 들어, 캐년 아래에 위치한 브라이트 엔젤 캠프 그라운드는 하수처리 문제로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설리번은 110명을 받을 수 있는 그랜드 캐년 내 최대 규모의 캠프 그라운드에서 55명 밖에 받지 못한다며 현재는 제한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 한 가지 문제는 그랜드 캐년 방문객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외국 관광객들이 코로나 19로 인한 해외여행 제한으로 많이 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투사얀 타운 매니저 찰리 헨드릭스는 이 같은 문제로 인해 정상화되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헨드릭스는 지역 내에서 많은 지원을 받고 있지만 아직 해외 관광객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딜런은 코로나 19 상황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딜런은 백신 접종율이 확신을 얻고 비즈니스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준 중요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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