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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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사이에 대규모 밀입국자들 2개 그룹이 적발됐다.

국경수비대는 발표를 통해 "지난 2월 마지막 주, 멕시코 국경에서 15마일 떨어진 서부 루크빌 지역에서 2건의 대규모 불법입국 시도를 적발해 100명 이상의 밀입국자들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국경수비대의 에릭 칸투 대변인은 "100명 가량의 사람들이 루크빌 인근 오지를 걸어서 이동중인 것을 감시카메라가 발견하고 이들을 체포하기 위해 수비대 요원들이 출동했지만 22명만 붙잡아 들이고 나머지는 모두 뿔뿔히 흩어져 사막으로 도주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 이외에도 헬리콥터팀이 사막의 수풀에 몸을 숨기고 있던 밀입국자들 그룹을 발견하고 요원들이 급파돼 106명을 검거했다.

칸투 대변인은 "투산 인근 국경지대를 통해 밀입국을 시도하는 대규모 그룹은 일 년에 한두번 정도 있긴 하지만 이번처럼 연이어 많은 수의 밀입국자들이 국경을 넘어서다 적발된 것은 처음"이라며 "이전엔 외딴 곳을 감시할 기술이 없었지만 무인카메라, 레이더, 무인항공기 등의 첨단기술이 동원되면서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대규모 밀입국 시도가 속속 드러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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