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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Jan
투산식당 "사자고기 타코 판매계획 철회"작성자: 아리조나 타임즈 조회 수: 8717
특이한 고기들을 재료로 하는 타코를 팔아 사람들의 관심을 끈 투산의 한 식당이 이번에는 '사자고기 타코'를 판다고 선전하다 이를 철회했다.
투산에 위치한 '보카 타코스 테킬라'(Boca Tacos y Tequila)의 주인 브라이언 메이즌은 "2월7일까지 고객들의 사전주문을 받아 2월16일부터 '사자고기 타코'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6개월 전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이그조틱 타코'라는 이름으로 각종 희귀 고기를 사용한 타코를 팔면서 이 식당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어왔다. 식당은 지금까지 비단뱀, 악어, 사슴, 캥거루, 방울뱀, 굴, 거북이, 오리, 개구리 다리 등의 식재료로 특이한 타코를 고객들에게 제공해왔다.
메이즌은 "손에 넣을 수 있는 모든 종류의 고기들로 타코를 만들고 있다"고 말하고 "'이그조틱 타코'의 일반적인 가격은 3달러에서 4달러선이지만 '사자고기 타코'의 경우 개당 8달러75센트에 판매될 것"이라고 홍보했었다.
하지만 그는 최근 발표에서 사자고기 판매에 항의와 가족의 안전을 위협하는 협박의 메세지들이 쏟아져 들어와 계획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메사의 한 식당에서 사자고기로 만든 햄버거를 판매했다 동물보호단체로부터 거센 반발을 산 적이 있다.
연방식품의약청은 멸종위기의 동물이 아니라면 사자고기라 하더라도 식재료 사용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